호빗

일단 판타지라면 좋아라 하는 사람인지라
상상이나 해볼법한 대규모 전투, 엘프 제식 군대를 실현화한 것만으로도 볼거리는 다 채웠다고 본다.

다만 전편에서 등장한 스마우그가 엄청난 드래곤으로 묘사됐음에도

영화 시작하고 10분만에 특수화살을 쳐맞고 돌아가시니 좀 서운했다.

전편에서 '이 화살로 죽여야돼!' 하더니
이번편에선

툭 툭（화살 부딪히는 소리）

여자엘프 : 일반 화살로는 안돼!

남자 : 그럼 이건 어떨까?（특수화살을 꺼내며）

스마우그 : 시발..

스마우그의 죽음이 너무 뻔했달까..

소린의 정신이 훼까닥했다가 다시 돌아오는것도 어디선가 본적있는 스토리처럼 느껴질만큼 뻔했다.
관객의 머리가 복잡해 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였을지도.

그외에는 다 좋았다


국제시장

내가 감성이 좀 쩔어서 그런지 보면서 3번쯤 울었던것같다 흐ㅜㅜ귝ㅠㅠ
정치적 요소 딱 빼고 한국의 뼈아픈 근현대사를 주욱 읊어주면서도 가족이라는 요소를 잘넣었다.

찾아보니 같은 감독이 7광구와 해운대도 찍었더라.

이 감독은 감동물을 찍어야한다. 액션물과 재난물은 더이상 찍지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