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쓰리디로 봤음...

은 뻥이고 나는 겁나 재밌게 봤는데

친구는 워스트 쓰리에 든다고 악평을 하더군.

자기 이득만 챙기려는 욕심 그득한 차 국장이랑

청문회에서 잘못한거 이리저리 둘러댔던거 발뺌하다가 오히려 남의 잘못까지 걸고 넘어지며 당당하게 나오는 경찰청장

겉만 번지르르 하고 실속있는 대응은 없는 대통령 실장



뭔가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더라구


이게 옥의 티처럼 생각될지는 모르겠는데

난 영화관에서 볼 때 전 애인도 잃고, 직업도 잃고, 살아있으면 붙잡혀갈게 뻔하니 데토네이터 누를 때

하정우의 세상을 잃은 표정보느라 몰랐는데, 마지막 장면 SNC 빌딩이 무너지는 건물 아래에

통령이 기자회견하고 있던 국회의사당이 있더라

근데 폭파 직전에 하정우의 장면을 보면 SNC 건물이 무너진다해도 멀리보이는 국회까지 닿을 거리가 아니었는데 

엔딩직전엔 국회의사당의 돔이 보이며 화면이 어두워지지.


너무 이과적으로 접근한게 아닌가 싶은데 생각해보면 

하정우의 상상이면서도, 멀리보이는 저 국회까지 붕괴시키고 싶을 심정이었던것 같아


자기도 당해보니깐 이제 아는거지 

실리만 챙기는 윗사람들 한테 당해보니깐.. 그렇게 박노규한테 물 들어갔던것 같음....


님들의 의견도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