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대기업의 횡포 이럴수있나요? 도와주세요

아내의 지인인 보험설계사의 권유로 삼성화재에 실손건강보험을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1월 6일 설계사가 보험을 들어달라고 했을 때 저는 고혈압이 있는데 가입이 되냐

고 물었더니 설계사가 고혈압 정도는 사소한 질병이라며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된

다는 영문 모를 말을 하고는 가입을 진행해주었습니다. 대신에 상담원이 확인 전화를 했

을 때 고혈압이 있는 것은 말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2년 6개월이 지나서 2014년 6월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게 되었고 암이라

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받고 그 직후 몸상태가 안좋은 상황임을 스스로 느끼고있을 때 보험금을

받으려고 보험설계사한테 전화를 했더니

보험조사단이 나와서 예전 병적 기록을 찾고는 갔다는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아무일 없다면서 며칠을

안보이다가 어느 날 병실에 빈 서류를 갖고 와서 이걸 쓰면 암 진단금이 나온다고 자신이

잘 작성해서 회사에 올린다며 빈 서류에 사인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믿었기에 보

지도 않고 사인만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암 진단금이 지급됐습니다. 그래서 고맙다고 전화도 하고 평온한 날을 지냈습니

다, 그러던 중 갑자기 삼성화재에서 전화가 와서는

오늘부로 보험이 해지된다고 하더라구요. 지인이였기에 믿고 싸인을 했건만 알고보니 싸

인 받아간 빈 서류는 제가 고지위반을 했다는 입증서류였습니다.

엊그제 보험사에 약관을 보내달라고 해서 약관을 읽어보니 계약전 알릴의무 위반효과 라

고 중대한 사항을 다르게 알릴 경우 보험 해지가 된다는 조항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밑에

보험설계사가 계약자 또는 피보험자의 계약 전 알릴 의무 사항을 임의로 기재한 경우는

보험해지가 안된다고 적혀져 있었습니다. 가입 전 고지의무를 했는데 보험설계사가 숨기

고 있다 아니다가 논쟁이 되고 있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제가 지금 항암치료로 많이 힘든 상황인데 보험까지 해지해버린다고 해서 미쳐버리겠는

겁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금강원에 글도 올렸는데 녹취 및 증거가 없어서 도움

을 줄수없다기에 이렇게라도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진짜 억지도 이런억지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제 질병은 고혈압과는 관계가 전혀 없다고 의사소견이 나왔습니다. 고혈압에 대

해선 보장을 해주지 않더라도 암에 관해서는 보장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삼성화재 믿

고 가입한건데 전 너무 억울합니다.

삼성화재와 보험설계사의 횡포 이럴수있나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