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횽아들.... 나 여기 글쓰는거 처음이야........

왜 글을쓰냐면....내가 올해 수험생한명이 자살했다는 기사를 오늘알았어....

마땅히 내생각을 쓸때가없더라구.... 털어놓을데는 웃대횽아들밖에없더라구...

정말 안됐더라구... 얼마나 비관했으면....

나도 수험생이야... 참고로 나 올해 모의고사 동안 계속점수 상승했어...죽도록 공부했거든..

근데 수능 개망쳤어... 올해모의고사 젤못친거보다도 안나왔더라구...

항상 영어2 3등급맞다가 수능때 5등급맞았어...

나 문과라서 사탐쳐...근데 보통 대학에서 세과목반영인데 나 한과목포기했었어...

근데 그포기한과목이 제일점수가높은거야 ...쓰버 다른과목 다조진거지

엄마아빠가 재수하래..근데 재수절대안할거야...

내꿈은 경찰이거든.. 난 이악물고 어느대학을가든지 성공하고말거야...

나 이번방학때 죽도록 영어공부할거야... 연고대가는는애들보다 더 성공할거야...

보란듯이 대한민국최고의 경찰이될거야... 난 암만 수능조져도 가져야만할 꿈이있어...

근데 한 수험생이 자살했다는기사를 오늘 학교에서 들었어...

수능못친거....부모님한테 참 죄송하지.... 근데 죽는거는 정말 세상에서 제일 나쁜 불효인거같아...

난 안죽을거야.. 날 낳아준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꼭 잘되고말거야....

수능조져서 안좋은대학이라도가면...아예 4년동안 부모님 장학금걱정 없게할거야...

지금 부모님이 나한테 실망하고있지만 꼭 기쁘게해드릴거라고...

그러니까 나처럼 수능망친 수험생들...힘들내자고...어딜가든 길이있어....

나중에 원서다떨어졌다고 또 자살할사람생길까봐 겁나....

왜 엉뚱한글을쓰냐고?? 오늘 그기사를 듣고 너무 어이가없더라구...

근데 털어놓을데는 웃대밖에없는거야...그러니까 좀 봐줘횽아들..

시험망친 수험생들....각자의 꿈을생각해서 힘들내자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