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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타입의 머신바디를 빌려 움직이는

파란 색 외형의 선임 로봇, 인공지능 코어 '블루'.

여러 인공지능들과 숱하게 많은 2인 협동 임무를

메인 컴퓨터가 명령한 테스트 챔버를 통해 거쳐오며

완벽에 가깝게 기능 점검을 마쳐온 그 였지만,

이번 테스트 챔버는 이전과는 달리 정말

퍼즐을 풀어낼만한 요소가 너무나도 적었다.

아니, 사실상 거의 '텅 빈' 챔버나 마찬가지로 보였다.

그간의 축적된 경험으로 노련해진 블루도

이번에는 확실히 난관에 봉착했음을 깨달았다.

'월석으로 만든 타일이 없어 포탈건도 무용지물이고..

설상가상 변환 젤도, 유도터널도 없군.

그냥 무지막지하게 넓고 텅 빈 챔버에..

너무나도 수상한 유독성 산성액 웅덩이 뿐인데,

다음 테스트 챔버로 넘어가려면 저길 필연적으로

뛰어 넘어가야만 한단 말이지..'

멀찌감치 보이는 웅덩이와 다음 챔버로 이동하기 위해

통과해야만 하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