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안녕 .. 나이제 막 중 2 들어가는 초딩티 못벗어난 중 1이야..ㅎㅎ



글쎄 이 이야기는 별로 웃을 만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말야..



좀 들어줬슴좋겠어..










난 초등학교때부터 무슨.. 니네집 부자래매..（사실별로 부자도 아닙니다）


니네집 좋대매.. （사실 별로 좋진 않습니다..）


이런소리 마니 듣고 자랐어..


글쎼 자랑하는건 아니야..


초등학교때 내 친구가 그러드라..


너참 행복해 보인다고..


집도 좋고.. 돈도 잘벌고..


너참 행복해 보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내가 행복해 보이니??


그래 그럴수도 있겠구나.. ㅋㅋ


그런말 하는 니네들 보면 웃음밖에 안나와.. 그런거 알어??


내가 항상 겉으로 웃는다고.. 그 웃음이 진실인것처럼 믿는 니네들 참 한심하다..


내가 왜웃는지 알어??


내가 겉으론 웃으면서 속은 타는지..


니네가 아니..


그래 솔직히말해서..


우리집 행복해.. ㅎㅎ 엄마랑 .. 나랑 ㅎㅎ 병걸린 우리 아버지..


이제 알겠어??


우리아버지.. 당뇨야..


내가 항상 집에 들어오면 울아버지 매일 누워있어..


너무아프셔서..


솔직히 나도 이런글 쓰고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난 아빠가 싫거든..


아빠는 내가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자주싸우셧어..


그때마다 엄마랑 나는 도망을 쳤어.


어쩔수 없었지.. 아빠가 무서웠거든..


난 그래서 아빠가 싫어..


근데 지금 뭐야..ㅎㅎ


아버지.. 왜아파??


잘한것도 없으면서..


왜아픈거야..


왜..


그렇게 건강하던 아빠가..


중풍에.. 당뇨에.. 고혈압에..


이젠 미워하려고해도 미워할수가 없어..


아빠가 아프니까..


치..


그래도 내가 아들이니까 어쩔수없나봐..ㅎㅎ


아빠를 너무 사랑해..


그리고 존경해..


매일매일 회사에서 떳떳하게 고개들고 다니는아빠를 너무 존경했어..


그런데 이게 뭐야..


이제는 고개도 못들고 다녀.. 너무 아파서..


그래.. 난행복해.. 행복하긴해..


근데말이야..


내친구들아.. 내겉모습은 생각없고 웃겨보여도..


속은 피눈물 흘리고..


항상 마음아픈거 아니??


글구.. 니들이나 선생님들이 아버지 뭐하시냐고 하면..


얼마나 가슴아픈지아니..


얼마나 피눈물 흘리는줄 아니..


그런 날아니..


아참.. 우리집 잘산다고 니네가 그랬지???


그 돈이 .. 뭔줄아니..


우리엄마가 그간 우리 가족을 생각해서..


혼자 일하고 혼자 집안일 다하신다는거..


그러면서도 아빠 병수발 다하시고..


기어코 기어코 번돈이야..


니네들이 좀 알아줬슴한다. 친구들아..


제발.. 제발 내가 마음에 상처받을만한 말은 하지말아죠..


그때 한번 우리집에 놀러온 아이가.. 울아빠를 봤다??


다음날 학교에서 그러드라 애들보고..























우리 아빠가 병자래.. ㅎㅎ


그래서.. 난 그녀석 피터지도록 때리고.. 경찰서까지 갔어..


ㅋㅋ 내가 왜 그랬는지.. 이해하니..


야 이녀석아 그래 내가 니 팬건 미안해..


근데말이지.. 솔직히말해서 웃대인들도 니얘기들으면..


아주 X쳐 버리라고 할꺼야.ㅎ.ㅎ


이 무개념한 새끼야..ㅎㅎ


말이 길어졌네 이제 그만 끝낼께..


마지막으로 한마디만할꼐..











내가 행복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보인다면.. 그렇게 생각해..

그렇지만 이건기억해둬..

세상에 단하나 밖에 없는 우리아빠.. 나를핑계로 욕하지마..

그럼나도 니네 부모님들 실컷 비웃어 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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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중간중간 들어가는 생각없는 말투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알리고 싶었습니다..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