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정도 운동을 열심히하다가... 저번주 월요일에 허리가 살짝 불편한데 참고 운동을 했더니

허리를 다쳤습니다... 심한 통증은 아닌데 병원에 갔더니 원래 척추층만증이 있었고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신경이 눌려서 통증이 온것이라고 합니다.

병원에서 신경을 펴주는 주사를 저번주 화요일, 이번주 화요일 2회 맞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통증이 거의 없는데 직업이 생산관리쪽이라 몸을 전혀 안쓸수가 없어서 무거운 물건을 좀 들고나서 집에 오면 통증이 다시 생깁니다.

그래서 아침에는 운동하러 갈 수 있겠다 생각하고 퇴근을하면 아 오늘은 안되겠다... 이런 루틴이 반복 되고 있습니다.

20대 2년정도 헬스장을 다녔는데 그때는 아무 정보 없이 운동을 하다보니 변화가 없어서 재미를 못느껴서 중단 했다가

맨몸운동에 재미를 느껴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이번에는 확실히 몸에도 변화가 보이고 인바디 기계를 통해서도 좋은 지표를 얻어서

운동하는게 너무 좋고 재밌는데 운동을 못하게 되니 미치겠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가벼운 운동 정도는 괜찮다고 하는데 제가 데드리프트, 팔굽혀펴기, 스쿼트, 벤치프레스, 풀업, 친업, 버피, 런닝

이정도 범위내에서만 운동을 하고 있는데 벤치프레스 제외 하고 나머지 운동은 해도 괜찮을까요?

다른 부위는 많이 다쳐봤는데 허리 다쳐본적은 처음이라... 아얘 통증이 없어질때 까지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하면 안되는 것인지

허리보호대도 샀는데 허리보호대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면 괜찮은 것인지...

요즘 퇴근하고 운동하는 재미로 살고 있었는데 인생 자체가 재미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운동을 안하니 남는 시간이 많아져 맨날 맥주나 처먹처먹 했더니 몸이 8개월 전과 똑같아 지는 기분도 들고...

고수형님들 허리에 무리 안가는 운동 추천과 허리 다쳤을때 빨리 낫는 팁에 대해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