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 12척의 과 330척의 싸움이아니라
대장선과 5-6척의 배와의 싸움이라 아쉬웠음


고딩때 캐리비안의 해적 3보면서 겁나 실망했는데
왜그랬냐면 전면전때 고작 더치맨호랑 블랙펄이랑 1대1로 싸우더니 그거 끝나고 허무하게 끝나더라고

명량이 여러모로 까이고 있는데 순수하게 전쟁영화로만 봤을때는
대규모 블록버스터인데 뭔가 돈 쓸꺼 좀 더 쓰지라는 기분을 느끼게 만들었어 배하나에서만 몇번을 싸우는지 선상의 좁은 환경에서 싸우는데 조금더 처절하게 그려저도 될꺼같았음
그리고 다른 열한척의 배랑 100여척의 배는 어디가구 대장선에서 죽은 병사는 포탈로 소환됐는지 줄지가 않고 일본군 시체는 꼬박꼬박 정리됐는지 깔끔하고...

역사적인 디테일들이 있긴 있는데 이것도 살리다 만느낌
예를들어 전작인 활의 경우 애깃살이라든지 곡사,그리고 활 촉이 겁나 큰거 （머였는지 까먹） 고증이 꽤 좋았었는데 명량서는 조총스나가 있었지... 청룡언월도랑..,

그리고 명량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전략전술적 전투 중 하나인데 그러한 극적임이 굉장히 전달이 부족했어 뭔가 첨엔 희망이 없다는 걸 말해주려던거 그리고 후엔 이순신장군의 해안이 빛나다는걸 말하려는거 같은데
300이나 반지의 제왕같은 그런 전략이 맞아 떨어지는 그런 걸 기대했는데...

뭐 다른 평론가들이 얘기한 뭐 잡다한얘기도 맞는말도 있고 뭐 독과점이니 뭐니 하는데 그냥 재미만으로도 손익분기점은 넘기지 안았을까 싶어

Cg는 배가 바다위에 있는게 이질감이 많이 느꺼져서 아쉽지만 불멸의 이순신보단 나았음ㅋㅋ
액션성은 꽤 뛰어났고 60분동안 이어졌다는데 길다는 기분을 크게 느끼진 안았으니
그리고 음악이 굉장히 좋았어 ost는 역대급인기분인데

긴글 다 읽어 줬으면 땡큐
님들 생각은 어떻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