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고슬링,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영화입니다. 작년 8월에 개봉했는데, 설국열차와 더테러라이브에 가려져 국내에선 크게 흥행하진못했습니다.
가난한 오토바이 스턴트맨이지만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는걸 알게된 루크（고슬링）은 자신을 버린 아버지처럼 되지않겠다며 돈을 벌기 위해 은행을 터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신입 경찰인 에이버리（쿠퍼）가 그를 잡아 세간의 주목을 받게되고 에이버리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출세가도를 달리며 15년후에는 지검장 후보에도 오릅니다.
그러던 어느날 루크의 아들의 존재를 잊고있던 에이버리는 자신의아들 AJ를 통해 루크의 아들 제이슨을 알게되고 그는 혼란과 고뇌에 빠집니다.
영화는 14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동안 전반부에선 루크의 인생,후반부에선 에이버리와 그들의 아들을 통해 진실과 비극을 그려내 3부작으로 나뉘어진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버지의 삶과 아들의 운명.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속에서 울리는 배경음악과 바이크 소리는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감정을 더욱 자극시키는듯 합니다.첫씬과 마지막씬, 아버지의 등장과 아들의 퇴장은 상당히 인상깊은 장면이며, 설득력있는 결말이었습니다.
두 주연배우의 열연속에서 영화의 끝을장식하는 데인 드한은 어느정도로 성장할지 기대되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작년개봉작중 그래비티 다음으로 뽑고싶은데,생각보다 언급이안되서 안타깝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