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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삶'기 외전1
원래 6편까지 써놨는데 컴퓨터 포맷하면서 날려버림ㅋㅋ 저장하는거 까먹음ㅋㅋ
1편하고 2편은 글을 영 신문처럼 써놔서 너무 노잼이라 스타일을 좀 바꿔보려고 합니다
일단 외국생활을 해봤다고 하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게 연애쪽이라 그걸 써보려고함ㅋㅋ
일단 사람들이 너무 다양해서 존나 좋았음ㅋㅋ 걍 밖에 나가면 정말 인종이 적당히 섞여있음 한 두달은 신기했었음
이러다가 친구가 또 벤쿠버에 오게되서 그친구랑 클럽을 탐방 다니기 시작함ㅋㅋ
물론 주중엔 열심히 일하고 학교다니고하고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3시까지 클럽 존나 다님ㅋㅋ
그랜빌스트리트라고 클럽이 5개정도 있는 거리가 있음ㅋㅋ 거기가면 8시 9시부터 줄서있고 나라마다 그 클럽에서 뿌린 무슨 쿠폰같은거 주는 딜러가 있음ㅋㅋ 그 사람들한테 쿠폰 받고 입장권사면 조금 싸게 살수 있어서 개꿀이었음ㅋㅋ
난 우습게도 한국 클럽은 또 안가봤던 상태여가지고 첫 클럽을 벤쿠버에서 가게됨ㅋㅋㅋ
역시 들어가니까 사람들이 존나 많고 복장들이 워후... 지하철을 멈추려는 피터파커마냥 안간힘을 쓰면서 몸에 '얹혀'있었음
그리고 솔직히 굴곡들이 개쩔긴하더라; 저게 뽕이 아니라고? 이생각 존나 들었음ㅋㅋㅋㅋ
그러다가 음악 좀 별로면 20미터 떨어진 클럽가고 ㅋㅋ
술은 친구랑은 제일 독한 151였나.. 빨랑 취하려고 젤 쎈거만 마심ㅋㅋ 주문할땐 one five one 이러는게 친구랑은 원오원이라고 불렀음ㅋㅋ
일단 술이 비싸고 사람도 존나 많아가지고 주문하는것도 힘들어가지고 몇번 다닌 후로는 일단 보드카 한병사서 둘이 마시고 들어가곤함ㅋㅋㅋ
몇달 그렇게 존나 놀다가 그날이 왔다
평소가던 클럽인데 천장이 존나 높아가지고 개방감이 개쩌는 클럽이었음ㅋㅋ 내 최애클럽이고
알딸딸해서 들어갔는데 그 지코가 보고 반한 형광색 이효리 자켓 아심? 그거 하얀색 버전을 입은 동양계분이 계셨음
일단 한국인은 절대 아닌건 직감으로 왔고 대충 춤추면서 아이컨택 어색하고 몇번 일부러 해주고 마치 넋놓고 보다가 보는거 걸린것처럼 ㅋㅋㅋ
그러면서 술한잔 더 마시고 근처로 슬슬감ㅋㅋ 친구는 이미 사라진후라서 나도 걍 알아서 놀음ㅋㅋㅋ
혼자 온게 아니더라 친구분도 있었는데 그 친구분은 레알 연예인처럼 이뻤는데 그분은 이미 딴사람이 있었고 나는 나랑 눈마주치면서 간본 분이랑 슬슬 흔들기 시작함ㅋㅋ
춤도 그냥그냥 잘추고 일단 이뻐보였음
근데 슬슬 춤추면서 서로 통성명함ㅋㅋ 웨어알유프롬? 프롬 코리아하니까 씨익 웃더라ㅋㅋ 대한민국 고맙습니다 ㅠㅠ 하면서 존나 재밌게 놈ㅋㅋ
또 놀다가 하는 질문이 알유어퍽보이? 이러더라 （퍽보이 = 금태양）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까 존나 쪼갬ㅋㅋ
번호교환하고 그때부터 데이트 했는데 중국본토에서 온 사람이었고 온지는 두달 됬다더라 난 그때쯤이 6개월차라서 여기 좀더 아니까 소개해주면서 잘 데이트함
근데 좀 힘들었던게 되게 잔소리가 심했음... 왜 자기말 안듣냐고 화내고 하곤했지
그리고 데이트비용을 단 10불도 안냄. 너도 좀 내라고 했더니 한국남자들은 다 내주잖아? 드라마에서 봤어 이럼ㅋㅋㅋ
내 옷차림도 뭐라고함.. 난그냥 편하게 입고 다니는 스타일인데 넌 왜 한국드라마 처럼 안입냐.. 남방 입었으면 팔을 예쁘게 접어 올려라 등등 별별 코치 다함;
내가 아니라 한국인남친 이라는 타이틀을 더 중시한듯
몇달지났나 여친은 중국으로 이제 돌아가야하고 다시올 생각은 전혀없고 나도 마침 사정이 생겨서 동부로 가야했었음
그래서 둘다 직감 온 상태에서 내가 그만만나자고함 그랬더니 왜그러냐고하더라
그래서 뭐 너도거기가고 나도 벤쿠버는 떠나니까 서로 응원하면서 갈길 가자고했더니 그건 싫다더라
사실 좀 헤어지고 싶기도했음 솔직히.. 그래서 미안했는데 자꾸 만나자고해도 내가 안만나고 피하고 그러길 며칠
어느날 문자가 온거임 니 아이패드 내가 갖고있으니까 돌려받고 싶으면 자기 만나라고
그래서 밖에있다가 내가 아니 슈발???? 이게 뭔 개소리지?? 하고 집에 갔는데 아이패드가 없는거
그게 누나한테 빌려온거라서 꼭 받아내야했음
근데 혼자가기 너무 무서웠음
왜냐하면 이분이 나를 자꾸 죽이겠다고 협박했거덩.. 문자로 죽이겠다고 하고 여기가 중국이었으면 내가 사람써서 넌 벌써 디졌다고 막 이러고 진짜 개무섭더라;;;
내가 왜 이걸 무서워했냐면 내 정말 친한 친구의 어머니의 친구분 아들이 중국에서 살해 당했음..
이유는 사귀던 여자친구한테 이별통보했는데 진짜로 사람써서 아들을 죽인거였음. 그래서 어머니 친구분 막 중국 찾아가고 난리도 아니였대;
이 얘길 난 알고 있으니까 이게 진짜 등골이 서늘한게 이루 말할 수가 없더라..
그래가지고 친구들 한 4명정도 불러가지고 제발 멀리서 나 지켜봐달라고 디지는거 아닌가 부탁하고 만나러갔는데 역시 뭐 또 죽이겠다고 지랄하더라 ; 제일 큰 4거리 앞이어서 사람들 실시간으로 몇백명씩 지나가는데도 아랑곳 안함 ㅅㅂ
여튼 얘기는 그래도 들어줘야 애가 진정 할거같애서 들어주다가 아이패드 돌려달라고 함
그랬더니 자기한테 없다는거임. 거기서 솔직히 눈깔 돌아서 여자고뭐고 어케 하고싶었는데 존나 참고 어딨냐니까
니방에 그대로 있으니까 잘 찾아보라고 하더라. 난 그얘기만 듣고 바로 뒤돌아서 감. 누나 아이패드는 무조건 사수 하고싶어서 나간거여 가지고 더이상 말할 이유가 없었음
그리고 바로 집에가서 찾아보니까 침대 매트리스 밑에 있더라...
그니까 얘가 내가 사는곳은 알고 있으니까 내가 집에 없을때 가서 내 룸메이트（안 친해서 사정모름）한테
나 여자친군데 여기서 만나기로 했다고 구라까고 내방에 앉아있었던거임.. 룸메는 뭐 꽤 특이한 내 이름 말하면서 여친이래니까 당연히 열어줬겠지? ㄷㄷ
여튼 그러다가 이 아이패드가 내가 누나한테서 빌려온걸 아니까 이걸 미끼로 날 꾈려고 한거였음 내가 남의 물건은 철저히 관리하고 깨끗이 쓰는거 아니까 그짓을 한거임; 솔직히 내 아이패드였으면 난 그냥 줬음 죽기싫었거덩ㅋㅋㅋ
근데 좀 더 소름은 내 방 청소하고감..... 이불 반팔 다 개져있고 의자도 책상에 들어가있고.. 와진짜 뭔가 모르게 진짜 싫더라
여튼 그날 이후로 폰 바꾸고 이사하고 귀국날까지 존나 조용히 살았음
이게 살해협박이 들어오니까 진짜 몇일은 밤잠 설치고 그후로 한 2주동안은 어디 외출할때 좌우 살피고 존나 뛰어서 다니고 그랬음..
그 눈은 진짜로 날 죽이겠다고 하는 눈이었음ㄷㄷㄷ
지금 생각해도 졸라 특이한 에피였음
추가） 몇주 지나고 어떻게 알게된 사람하고 얘기했는데 그분도 전 여자친구가 중국본토 분이셨는데 헤어지자고 하니까 죽인다고 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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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9 [1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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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플18주년노래들음 |
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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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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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이 |
진짜 무서웠음.. 제가 알고있는 얘기랑 똑같은 멘트를 치니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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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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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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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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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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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루 |
바카디 151...75.5도짜리 럼. 지금 아마 단종으로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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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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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이 |
캬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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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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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리 |
그거 중국 일부 여자애들 특 인듯 ㅎㅎ 근데 장소가 중국이면 실현가능함 ㅋㅋㅋ 본인 유학시절에 사람 많고 깨끗한 대도시인데 우르르 가서 줘패고 버스타고 가는거 좀 봄 ㅋㅋㅋ 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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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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