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썰을풀자면 중딩때까진 조용히 소심하게 지내서 거의 아싸에 가까웠는데（아마 아싸맞을듯）

그래도 안경벗으면 나름 잘생긴 편이라... 고딩되고 그렇게다니고부터

친구들 좀 사귀면서（학교도 다행히 멀리가서） 평범한 축에 끼게됨.

문제는 학년이 올라가면서 남녀합반이 된 후에 생겼는데..

사실 전에 여자인 친구를 거의 사귀어본적이 없던지라

여자친구가 아니라 그냥여자인 사람조차도 나한텐 친해지기 어렵다는거..

더 문제는 그 여자애들은 나랑 친해지고 싶어하는데

내가 ㅄ같이 어떻게 해야할질 몰라서 이미 몇명들과의 관계는 서먹서먹해져서 망쳐놓다싶은 상태임..

대충 어떻게 된거냐하면, 그 애가 먼저 다가오거나, 장난을 걸었는데（이전에 제가 그애한테 용기내서 했던것도 있겠지만..）

내가 긴장해서 뭐라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몰라서,（아마 친해져본적이 없는 여자라는 이유로 긴장하는것같은데..;）

혹은 '아직 친하지않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가만있거나 거의 무시하다싶히 있어서

걔를 쪽팔리게 만들었다던가..

지금 생각하면 진짜 병신같은게 말 좀 나눴던 애랑 눈 마주쳤는데도 '아직 친하지 않으니까'라는 생각에

인사도 안하고 눈치만보거나, 눈피하거나, 무시하다 싶히 한다던가.. 뭐 대충 이럼..


그나마 지금은 나아져가는게,.. 남자애들과는 그냥 마음가는대로 하다보니 친해져서 몰랐었는데

대인관계에서 깨달은게 조금 있어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대강 적어놨음..

예를들어,
'친하지 않으니까 인사를안하고 대화를 안하는게 아니라, 인사를하고 대화를하면서 친해지는거다',

'먼저 인사를 했는데도 그 인사를 받아주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다. 눈치보지 말고 먼저 건네라'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쪽팔려도 할건 해라, 안해서 손해보는건 너고, 쪽팔림도 잠깐이다.'

같이..


말이 길었네,,;

질문의 요점은 일단 제목처럼 아직 친하진 않은 여자애랑 복도에서 눈 마주쳤을때 어떻게 해야하나인데..

인사하기 애매한 상황이란건,, 이미 그날 인사를 했거나, 이미 서로 있다는 사실을 안 상태에서

복도 혹은 교실에서 눈을 마주쳤을때를 말하는건데,,

지금까지는 그냥 눈을 피하거나 아님 반대로 계속쳐다보고있다거나（이상하겠지..?）했었음..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인사를 했다간 굉장히 어색할것같고..그래서..

부탁드립니다..ㅠㅠ

아..형들 그리고 이런것 말고도 이성과의 대인관계에서 조언해주고 싶으신 말들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