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모두 장성해서 자녀를 두었는데
그 자식들이 뭐가 그리 아쉬워
매일같이 집에 방문해서 집안일을 해주시는걸까요!!

젊은 시절 자식들 뒷바라지로 허리가 휘어 다니시는 어머님
항상 고마우신 어머님께
따뜻한 한 마디 전하지 못하고
어색한 듯 살아온 시간이 죄송하네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오시던 어머님께서
2~3일 안오시고 전화로만 쉰다고 하셔서 그러려니 했는데
반찬거리와 과일 좀 사서
어머님 댁에 들렀더니 어깨가 편찮으신지 ...
거동을 잘 못하시더군요.

말씀을 하셔야 하는데
자식이 걱정할까 미안해서 말씀도 안하시고..
불효자가 따로 없습니다.

어머님의 어깨통증이 4~5일 되었다는데
곧 나아질 줄 알고 병원에 안가려했는데 계속 심해서
병원을 가봐야겠다고 하시네요.

연세가 있으셔서 좀 위험부담도 있고 하니 큰병원 가서 치료를 해야겠는데
정형외과가 좋을까요? 아님 한의원이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