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가 공개되었습니다.
일시는 2014년 3월 2일 일요일 （미국기준） 입니다.
한국에서는 3월 3일 월요일 아침즈음에 하겠네요.

후보가 워낙 많은 관계로 주요 부문만 소개해드리고,
제가 심사위원장이라면 뽑았을 작품과
（저의 기준에서 뽑았습니다. ㅋㅋ）
아카데미에서 뽑을 작품들에 대해 예상을 한 번 해봤습니다.
여러분들도 같이 뽑으면 재밌을것 같네요. ^^



















＜외국어 영화상＞


＜브로큰 서클, The Broken Circle Breakdown - 벨기에＞








＜더 그레이트 뷰티, La grande bellezza , The Great Beauty - 이탈리아＞








＜더 헌트, The Hunt - 덴마크＞








＜잃어버린 사진, L'image manquante , The Missing Picture - 캄보디아＞








＜오마르, Omar - 팔레스타인＞



* Me : 더 그레이트 뷰티
Academy : 더 그레이트 뷰티

-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외국어영화상의 후보들은 안 본게 너무 많네요.
특히, 골든글로브에선 '블루'가 있었는데 아카데미에는 제외 됐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모두 '아무르'가 받았었는데
이번에도 소렌티노 감독의 작품이 받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감독상＞


＜아메리칸 허슬 - 데이빗 O. 러셀＞








＜그래비티 - 알폰소 쿠아론＞








＜네브래스카 - 알렉산더 페인＞








＜노예 12년 - 스티브 맥퀸＞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 마틴 스콜세지＞



* Me : 알폰소 쿠아론
Academy : 스티브 맥퀸

- 3D영화로 처음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제임스 카메런이 생각나네요.
골든글로브에선 감독상을 받았었지만 아카데미에선 캐스린 비글로우가 차지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3D 영화인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안 감독은
골든글로브에서 （이 당시 벤 애플렉이 받았습니다.） 못받고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번년도에 나온 3D 영화인 '그래비티'는
아마도 알폰소 쿠아론이 못받을 거라는 저의 추측입니다.
（명탐정에 가까운 추리인가요? ㅋㅋ）

저의 굴뚝같은 마음은 당연히 알폰소 쿠아론 이지만
아카데미에선 스티브 맥퀸이 받을 것 같네요.














＜장편 애니메이션상＞


＜크루즈 패밀리, The Croods＞








＜겨울왕국, Frozen＞








＜슈퍼배드 2, Despicable Me 2＞








＜바람이 분다, 風立ちぬ, The Wind Rises＞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Ernest et Celestine, Ernest & Celestine＞



* Me : 바람이 분다
Academy : 겨울왕국

- 이번년도 애니메이션 부문은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사실, 슈퍼배드와 크루즈 패밀리도 상·중반기에서 엄청난 흥행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시상식 바로 뒤에 터지면 여파가 크긴 크죠.
겨울왕국도 흥행과 평단의 엄청난 지지로 수상이 유력해 보입니다.

그래도 저는 여기서 하나 뽑으라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이 분다'를 택할 것 같군요.
마지막 작품이라서가 아니라 영화가 너무 아름답고 좋습니다.
（제가 리뷰 적어 놓은거 있으니 궁금하시면 보세용.）

마지막 후보로 채택된 '어네스트와 셀레스틴'도 아카데미에서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다분히 보이네요.
（안타깝게도 연상호 감독의 '사이비'는 최종후보에서 떨어졌습니다. ㅠㅠ）














＜여우조연상＞


＜블루 재스민 - 샐리 호킨스＞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 - 줄리아 로버츠＞








＜아메리칸 허슬 - 제니퍼 로렌스＞








＜네브래스카 - 준 스큅＞









＜노예 12년 - 루피타 뇽＞



* Me : 제니퍼 로렌스
Academy : 루피타 뇽

- 제니퍼 로렌스는 이미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받았는데
아카데미도 쓸어갈지 아니면, 노예 12년에서의 루피타 뇽이 차지 할 지

확실한 건 둘 중 한 사람이 받을 것 같습니다.














＜남우조연상＞


＜캡틴 필립스 - 바크하드 압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 조나 힐＞








＜아메리칸 허슬 - 브래들리 쿠퍼＞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 자레드 레토＞








＜노예 12년 - 마이클 패스벤더＞



* Me : 조나 힐
Academy : 자레드 레토

- 남우조연상도 만만치 않네요.
저는 조나 힐이 받았으면 하는데 아카데미는 자레드 레토를 택할 것 같습니다.














＜여우주연상＞


＜아메리칸 허슬 - 에이미 아담스>








＜필로메나 - 주디 덴치＞








＜블루 재스민 - 케이트 블란쳇＞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 - 메릴 스트립＞








＜그래비티 - 산드라 블록＞



* Me : 케이트 블란쳇
Academy : 케이트 블란쳇

- 아카데미의 꽃인 여우주연상 입니다.

아무래도 아카데미는 산드라 블록, 에이미 아담스, 케이트 블란쳇 3파전이 될 것 같습니다.
산드라 블록은 받은지 얼마 안됐으니 일단 패스고,
문제는 에이미 아담스와 케이트 블란쳇인데
워낙 케이트 블란쳇의 존재감이 커서 이견이 없는한
블란쳇이 받을 것 같습니다.
（이래놓고 에이미 아담스가 받을 것 같네요. ㅋㅋㅋ）

과연 오스카의 여신은 누가 될 것인지














＜남우주연상＞


＜아메리칸 허슬 - 크리스찬 베일＞








＜노예 12년 - 치웨텔 에지오포＞








＜네브래스카 - 브루스 던＞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 매튜 맥커너히＞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Me : 브루스 던
Academy : 매튜 맥커너히

- 남우주연상도 정말 치열하네요.

사실 디카프리오와 맥커너히 둘 중 한 명이 받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브루스 던이 받았으면 싶네요.
（아마도 작년 호아킨 피닉스 같은 처지가 될 것 같습니다.）

디카프리오야 워낙 상 복이 없으니 받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진 않습니다. ㅋㅋ
아카데미에선 맥커너히를 선택 할 것 같네요.
（만약 디카프리오가 받는다면 정말 이변 아닌 이변이겠네요. ㅎㅎ）














＜작품상＞


＜아메리칸 허슬, American Hustle＞








＜네브래스카, Nebraska＞








＜캡틴 필립스, Captain Phillips＞








＜필로메나, Philomena＞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Dallas Buyers Club＞








＜노예 12년, 12 Years a Slave＞








＜그래비티, Gravity＞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The Wolf of Wall Street＞








＜허, Her＞



* Me : 그래비티
Academy : 노예 12년

- 네! 제가 뽑은 작품상은 그래비티 입니다.
후보들이 다들 너무나 쟁쟁하지만 역시나 저는 '그래비티'가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크네요.
'아바타'와 '라이프 오브 파이'가 해내지 못한 아카데미 최초의 3D영화 작품상이 탄생하게 될 지
（사실 아카데미 뿐만 아니라 다른 국제 시상식에도 디지털（3D）영화에 많이 인색하긴 합니다.）
아니면 역시나 다른 영화들 중 하나가 받게 될 지 궁금해지네요.


* 정리를 해보면 아카데미 최다 노미네이트된 작품은 '아메리칸 허슬' 입니다.
（10개 부문에 올라와 있네요.）

하지만, 예전에도 그랬고 작년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노미네이트가 많이 됐다고 해서 다 가져가는건 아닙니다.
쉽게 말해 '속 빈 강정'이 될 수도 있죠. （작년엔 '링컨'이 그랬습니다.）

시상식이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아카데미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무척이나 궁금해 집니다.
（이렇게 열심히 분석, 추측, 예상 해놓고 맞는게 하나도 없다면
작성자는 병X 인증이 되겠죠. ㅋㅋㅋㅋㅋ）








정보 : 아카데미 홈페이지, 네이버 영화
사진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