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반말해서 미안해..웃대 너무 오래 했어 존댓말이 약간 오글오글한거같아서

우리집이 삼남맨데 막내가 남자야
우리집에선 진짜 금이야 옥이야 키웟는데
걔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집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신경을 못써줫던게
마음에 아직도 담고 있나봐 학교에서 상담을 했는데
자살수치가 너무 높데....

집에서 대화를 안한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우리집이 불행하다거나 화목하지 않다고 생각한적 정말 단한번도 없었어
남들은 왜 형제 자매끼리 잘 못 놀고 이런집도 있는데
우리는 영화보러 가거나 쇼핑을 가거나 할때 항상 셋이 다닐려고 하거든
나같은 경우엔 게임을 좋아해서 주말에는 같이 피시방도 가고 이랬는데
학교 문제보다 집안에서의 문제가 크다고 하니까 우리집안은 지금 전체 멘붕이야
근데 성생님이 엄마한테 말안하기로 하신거라
내동생은 우리가안다는걸 몰라..엄마는 알고있다는걸 어떻게 대충을 알고 있을지 몰라도 일단
나나 내여동생이 알고 있을거라고는 생각 못하고 있을 거야

학교에선 병원 상담을 권했는데 내동생이 그럼 가족들이 알게되니까
싫다고하고 나가버렸데...
혹시 병원상담 받아본 사람있어?
나는 고3때 잠깐 자살생각이 든적은 있어도 이게 시간이 지나가니까 괜찮아지니까
내동생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엄마 아빠는 어떻게 해야하나 발만 동동 구르는데
난 병원을 가라고 해야할지 아니면냅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


혹시 병원치료 받아봤거나 주위에
그런 치료로 큰도움이 된경우 있으면 쪽지라도 좋으니까 조언좀 부탁할께....
우리집은 우리 막내 없으면 못살거야....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