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부산）=뉴스엔 글 조연경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봉준호 감독의 능력을 치하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10월 11일 부산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야외 광장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타란티노가 봉준호를 만났을 때’ 오픈토크에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좋은 영화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게 됐고 그 영화를 통해 봉준호 감독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보자마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20년간 내가 지금까지 만났던 감독들이 참 많다. 근데 그 중에서도 봉준호 감독의 작품은 70년대 스티븐 스필버그가 가졌던 재능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작품의 이야기들이 서로 다른 얘기를 하고 있지만 코믹한 요소들은 스티븐 스필버그를 생각나게 하더라. 스티븐 스필러그 작품이 공포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코믹함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봉준호 감독 작품에도 유머의 순간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살인의 추억"도 걸작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타란티노찡 겁나 늙었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