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고 3입니다.

광주교대를 목표로 하는 꿈이 있는 학생이기도 하구요,

지금 희망을 이룰수 있는 나이면 꼭 그 희망을 이룰수 있는 노력을 해야하겠죠.

노력이 없는 희망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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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부터 해왔던 짝사랑 입니다.

짝사랑 사전적 의미로는 이성（異性） 사이에서, 어느 한편에서만 혼자 하는 사랑. 척애（隻愛）.

그녀와 저는 같은 반에서 만났습니다.

다른곳에서 전학을 와서 반에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의 외향적인 성격은 곧 사람들 사이에 있는 사람이 됬었죠.

같은 반 학생을 웃길수 있는 그 분위기 메이커라고 할까.（자랑은 아니지만.....）

그렇게 저는 한사람 한사람을 사귀기 시작하다, 그녀를 보게 되었습니다.

작고 소담한 키, 물어주고 싶은 볼,

말로는 표현 못할거 같습니다. 다른애들과는 달리 저는 그애가 너무 좋았습니다. 아니 처음 보고 반했습니다.

지금도 친구들은 그애가 할머니 같다고 그러는데,, 얼굴이 너무 하얗거든요.

처음 그애와 저의 만남은 반에서 이루워졌었지만, 제대로 그애 얼굴을 쳐다 보는 날은 5월 20 일 친구들 20명정

도가 모여서 술을 먹던 날이였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 날짜 그 날을 잊지 못합니다.（고등학생에게 술은 ,,,,,）

그날은 제 친구들과 그애 친구들이 모여서 먹었습니다. 자연히 제가 마련해서 만든 자리지만,,

가위 바위 보를 하며 지면 먹는 다는 식으로 유치한 내기를 하면서 저는 천천히 그애와 친해지게 됬습니다.

그런데 , 그 자리에 참석한 친구 놈이 술취한 자기의 여자친구를 들쳐 업는 모습을 저희 어머니께서 보셨습니다.

그때 저는 그 친구와 엄청 혼났고, 지금 생각 하면 웃음만 나올뿐이였습니다.

그 다음날 저는 그애에게 전화를 했고, 그애는 저를 많이 걱정해줬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친구들도 계속 잘되라고 밀어 주는 정도까지 가게됬습니다..

그 일이 있고 2명한테 고백이 들어왔습니다. 당황 스러웠지만, 그둘에게 잘해줬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오해가 되서, 2명에게 거미줄을 쳤다고 하던군요, 그렇게 소문이 나서 너무 힘든 시기였었습니다.

그애에게도 그 사실이 들어가 저는 어쩌지도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렇게 1달이 흘른채 그 일은

해결되었고,,,

그애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죽고 못사는 ....그애가 좋아해서 사겼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저는 그애가 너무 좋았죠. 짝사랑 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니 누군가를 좋아해본사람은 알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웃고 있으면 저두 웃게되고 , 좋아하는 사람이 우울하게 있으면 저두 기분이 안좋고,

공부시간에도 항상 그 애만 쳐다보았습니다. 뒷모습 머리띠만 기분이 좋은 저였습니다.

고1 때 저는 위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위궤양까지 그리고 십이지장궤양까지 오는 정도까지 갔었습니다.

체육시간때 못나갔을떄도 그애가 옆에 있어줬습니다. 저는 그애가 저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구나

그런 생각을 가졌구요,

제가 많이 아퍼할때마다 그애는 제 옆에 꼭 있었고, 힘이 되주는 엄마 역할을 해줬습니다.

지금도 너무 감사하구요.

부모님께 걸릴까봐,,ㅜ,ㅜ, 그애 아파트 뒤에서 몰래 만나면서 이야기도 하고 웃고 그러면서 정을 쌓았습니다.

그렇게 만나던 도중 저는 그애에게 고백을 하고 , 차였습니다.

그애도 저가 좋다고 하던군요,,, 하지만 그때 사귀던 그 남자에게 미안해서 못깨진다고 하던군요.

여자들은 그런가봅니다. 항상 미안하고 자신이 좋아했던 남자부터 생각하는.. 아름다운 존재죠..

맑고 깨끗한 그애의 마음을 저는 느꼈습니다.

남자 친구 있는 그애에게 접근한 제 자신이 바보 갔고 원망스러웠습니다.

한편으론 그 남자가 너무 싫고 질투가 났었죠,

짝사랑이란,,

언제나 힘들고 지쳐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힘이 날수 있는,

시멘트 작은 틈새로 자라는 민들레처럼 한폭의 희망이 될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2년이 다 되가는 시간입니다.. 지금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언제 까지 이 사랑이 되갈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 순간은 글로 적어 보고 싶은 저 입니다.

간직하고 싶고 담아 두고 싶은 짝사랑.

지금 짝사랑하고 싶은 웃대인들,

그 순간을 아름답게 포장할수 있는 사람들이 되시길 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