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베 가자고 깝치는 것도 아니고
동정받고 싶어서 이따구로 글쓰는거 아니야....
바로 오늘...
전화벨이 울리더라구...
받아보니 엄마였어...
그러더니 그러더라구... 내친구가 죽었다구....
맨처음엔 어이가 없었지... 엄마 무슨말이야 걔가 왜죽어...
그랬더니 엄마가 그러더라... 오토바이 타다가 떨어져서 죽었다고...
친구가 무슨죄가 있다고 저세상으로 데려가는지...
도저히 알수가 없었어... 3살때부터 쭉 친하게 지내오던 친구인데
바로 며칠전에도 전학온후 만날수 없던 친구까지 다 알려주던 친구였는데...
작년 12월 말 난 교통사고를 당했었어...
크게 다치긴 하였지만 목숨이 아직 붙어있다는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주위에서 말했었지
너는 하늘이 도운거다... 너는 살기위한 운명이었나보다...
근데 내 친구는 그게 아니었나봐... 내 친구는 죽기위한 운명이었나봐...
내친구.. 갑작스럽게 죽은 내친구...
나는 살았는데... 그 친구는 왜 죽어야 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
웃대인들... 이글보고 월베가자는거 아니야...
단순히 동정해달란 말도 아니야...
개초딩처럼 지어냈네 어쩌네 그러자고 쓰는 글도 아니야...
웃대인들... 친구가 저세상으로 편하게 갈수 있게
고인의 명복을 빌어줘
이거 하나만 부탁할께...

故김광래군... 저세상 가서는 부디 편하게 살길 바란다 ㅇ_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