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 다닐때 -_-


할머니따라 절에 갔었다 -ㅅ-


그리고;; 먼 일때문인지;; 할머니는 300배를 한다고 하셧고


나도 영문도 모르고 옆에서 하게 되었다.


견이:함머니 이거 왜해?（함머니ㅡ 발음--;;;）


할머니:아~ 이거 하면 소원 이루어지는거야




매우 인자하신 할머니의 표정


청산유수 같으신 말씀;;


난 속고 말았다 -_-


그렇게 50배쯤 하는데;;




아랫배에 -_-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아랫배:여기는 아랫배 여기는 아랫배 똥들의 침입이 시작됬다.


괄약근에 비상경보를 내리도록;;




그... 그렇다 -ㅅ-


내 아랫배에 신호가 온것;;


아놔 이제 한 50~60배 앞으로


250배정도가 남은 상황;;;


미...치겠다;;;




그렇게


60배


70배


꾸...꾸르륵;;


80배 -0-


하악 하악;;; 흐흡;;; 할 수 있다 --;; 넌 할수 있어


괄약근에 -ㅅ-


비하그라를 먹이는 투혼을 발휘하여


90배


100배;;;


커억;; 크읍 하아;;; 하악




110배;;


120배


후들후들;;


견이의 똥들:나갈 수 있어 =ㅅ =


나갈 수 있다 더욱더 세차게 밀어부쳐


백;;; 백 삼심배 -0-



140배


150배


꾸르륵~;;


참아야 하느니라 -_-


이것만 견뎌내면 내가 바라는 소원


나이스한 바디에 귀여운 얼굴 그녀가 내게 넘어온다;;


그렇다 -_- 난 저 미련한 소원때문에;;; 버티고 있었던것;;;




160배


170배


나이스한 바디 - 0-!!!!


180배


190배


괄약근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똥들을 저지하고 있을때 -ㅅ-


난 엎드려서 ;;


손바닥을 엎고 있었다...


200배


210배


220배


귀여운 얼굴 -_-!!


230배


240배


견이의 괄약근:견이야


견이:왜불러 지금 말 시키지마 집중력 흐트러져--


견이의 괄약근 :나...나... 한계다..


견이:ㅅㅂ 무조건 버텨


250배


260배


견이의 괄약근:미...미안허다..


뿌... 뿌지직- -;; 푸다다다다다


쿠...쿨럭-- ;;


싸... 쌌다..





그래 이쯤되면 머


쪽 팔려 개 10 하고 끝낼 수 있었겠지만




나의 나이스한 바디에 귀여운 얼굴의 그녀에 대한 집념은 대단했다...


사람들은 이미 떵싼 내게로 시선집중 -_-


270배


280배




사람들이 수근대는 소리


"졔 머야 똥 쌋어 ㅋㅋ"


"계속 절한다 아나 웃겨"ㅋㅋㅋ




290배


300배 -_-!!!!!!!!




쪽팔림을 무릎쓰고 나는 300배를 해냈던것;;;


아나 눈물난다;;


나는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_-


"해 해냈다 -0-!!"








그..그치만 생각해보라 --


어떤 초딩이


똥을 질질 싸면서 - -


300배를 다 한 후 눈물을 흘리면서 일어나


그것도 발이 아파 휘청거리며 눈물을 휘날리고


엉덩이엔 똥이 흥건한 초딩이;;;


해냈다


라고 외치는 모습을;;











그렇게 300배를 했지만


나이스한 바디에 귀여운 얼굴의 그녀는 내게 넘어오지 않았다 -_-


난 지금도 부처를 경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