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pg=2&number=228998#

제가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는건 이편에는 정말로 결말 제대로 내겠다는것과 실화란것입니다..

저도 저 ㅈ같은거 알고 욕먹을짓도 많이 했지만 이번에 결말 제대로 안내거나 실화가 아니라면 웃대를 뜨겠습니

다..그럼 2편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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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야.."



친구가 손가락으로 가르킨것은..



진짜 우리학교 간판이었다.. --



사실 난 그녀가 누군지 몰랐지만 확실히 간판이라할만큼 이뻤고 인기도 많아 보였다..



"ㅋㅋ 접어라 니까짓게"


"이번엔 포기할수 없어 ㅋㅋ"



친구는 정말로 진지해보였다..



알고보니 1학년때 우리옆반으로 누가 전학왔었는데 애들이 엄청나게 몰렸었다..


나도 애들 사이로 보인 그녀가 어렴풋이 기억났고 친구에게 물어보니 맞다고 했다..




며칠뒤 하교길..



친구와 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우리집에 가서 게임을 하려고 가고 있었다..



"아나 진짜 ㅁㅊ놈아 그렇게 좋아하면 고백을 하라고!"



친구는 도저히 고백할 엄두가 안났던지 매우 고민하는것처럼 보였다..





"야 ㅆㅂ아"


뒤에서 누군가 불렀고 돌아보니 왠 학교의 양아치들이었다..



"왜"


"니가 지연이 좋아한다며.. 돌았냐?"


"안돌았는데?"


경호는 싸움도 잘하는편이 아니었지만 사랑앞에서는 용감해졌나보다..



"아 ㅋㅋ 이새끼 골때리네... 따라와라.."


그렇게 경호는 놈들을 따라갔고 나도 나름대로 의리지킨답시고 따라갔다.


"넌 꺼져 ㅆㅂ아 쳐맞을래?"


나는 그렇게 뻘쭘하게 몇초있다가 돌아섰다..



나는 왜 내가 그때 좀더 용기있지 못했는지.. 그날밤에 줄담배를 하고서야 잠들수 있었다..




다음날.. 뻘쭘해있는 나를 보고 친구가 먼저 다가와 주더군..


"ㅋㅋ 새꺄 미안하냐"

"경호야 진짜 미안하다.. 치고 싶으면 쳐라.."

"ㅋㅋ 새끼 영화를 너무 많이 봤구나.. 오늘도 너네집에서 스타나 하자 ㅋㅋ"


그때 우정이란걸 깨달았고 그뒤로 경호와 더욱 친해졌다..




그렇게 체육대회가 다가왔다..


교장曰

"오늘은 우리의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체육대회 쏼라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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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