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에 이어서 미리 써둔 작품이라 바로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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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number=229011
（1화）

-앞줄거리-
우여곡절 끝에 예고에 진학한 나는 그곳에서 더욱더 기타에 모든것을 걸고 열심히 하던 도중

BF 현민이가 누군가에 구타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일주일뒤 학교 화장실에서 구타를 했던 놈들이 말하는 소리를 듣고 문을 박차고 놈들과

싸우려한다....





??123:이게 미쳤나!!


나:그래 나 미쳤다... 니들이 날 미치게 만들었어!!


몸을 날리며 내 주먹을 크게 날렸다...

하지만 크게 돌아간 내 주먹은 놈의 손에 가로 막히고

놈의 발차기에 복부를 잡고 난 쓰러져야만 했다...


나:으으윽.....

??2:벙신 친구도 어쩔수 없는 놈인가보군.....

??3:우리 여가생활?을 방해했으니 각오는 됬겠지!!


나:개자식... 디져라!!


다시한번 몸을 날렸지만....

번번히 내 주먹은 가로 막혔고

이어지는 무자비한 구타에 난 쓰러져야만 했다...

그러기를 20여분....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나...

그리고 내 앞에 숨을 고르고 있는 놈들...



나:개자식들아... 덤벼!!

??1:독한자식... 됬다 내가 그만둔다...

??3:이제 그만하고 가자 저 자식 미친게 확실해!!

??2:그래 그만두자 저 새끼 더 맞으면 뒤질지도 모르겠어...

나:난 아직 않죽어!! 덤비라고!! 개자식들아!!

내 외침을 뒤로하고 유유히 빠져가는 놈들을

힘없이 바라보아야 했던 나....

예전에 친구가 없을때도 이렇지는 않았다...

적어도 이렇게 힘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할정도는 아니였다...


나:내가 조금만 힘이 있었다면....

나:....

.....

....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날 발견한 혁이가 자기방에 눕혀놓았다...


혁이:야!! 너까지 어떻게 된거야??

나:... 그런데 여긴 어디...

혁이:양호실로 데려가면 일이 커질것 같고 병원으로 가기도 좀 뭐해서...
내 방으로 왔다...

나:짜식 기특하네....

혁이:그런말이 나오냐!! 더러운놈....

나:그나저나 현민이 그렇게 만든놈 찾았다.

혁이:설마 너 그 놈들이랑 싸운거냐??

나:그래 현민이 그렇게 만든놈들이랑 싸웠다....

혁이:....

나:하지만 한대도 못 때렸다... 지금 쪽팔리고 분해서 미칠것 같아...

혁이:.... 저기...

나:그래도 나 몇번이고 찾아가서 싸울꺼다....
그놈들 꼭 내가 눕혀놓을꺼야... 반드시!!

혁이:.... 복수도 복수지만 일단 몸부터 추스려라...

나:됬어 이정도는... 윽....

혁이:거봐라 내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넌 좀 쉬고 있어...

나:바보야!! 누군지 알고 니가 처리하냐!!
놈들 얼굴이나 아냐??

혁이:.....

나:좀 멋있다 했는데 끝이 박혁식이라... 영.. 폼이 않나는데 ㅋㅋ

혁이:농담이 나오냐 넌!! 별종이라니깐 너도.

나:내가 따라갈께

혁이:괜찮겠냐??

나:괜찮다... 친구야!! 가자!!



그렇게 혁이랑 나는 학교 뒷문에 숨어 놈들을 기다렸다...

끝나기가 무섭게 놈들이 튀어나온다...


나:혁아 저놈들이다...

혁이:오카이!! 내가 알아서 할께!!

나:....



알아서 한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 혁이....

곧 놈들을 가로막고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혁이:오~~!! 이 라면에 개념풀어먹은 자식들!!
오늘 개념정리 확실히 해주마!!

??2:오늘 자꾸 왜이러냐.... 아까 식후땡하다가 한놈 덤비더니....

혁이:오!! 기억나냐?? 그 녀석 친구거든!!

??3:아주 셋트로 논다 셋트로!!

??1:맞으로 온거면 뭐 때려줄께 일루와보렴 ㅋㅋ

혁이:오라고 하면 진짜 갈것 같으냐??

??123:?? 무슨 소리하는 거....


혁이는 오라고 한다고 진짜 갔다....

그리고 무자비한 드럼연주?를 시작했다....

사람몸으로 연주하는 드럼소리? 들어봐야 알수있다...


역시 드럼특기생이라 그런지 별에 별 기교를 다 쓴다...



15여분간의 무자비한 드럼 공연은 막이 내리고....

멋진 연주를 보여준 드럼?들은 미친듯한 경련을 일으키고 있고...

마치 힘든 공연을 했다는 뿌듯한 표정을 짓고 오는

혁이는 방긋 웃으며 나에게 말했다...


혁이:어떠냐?? 내 공연이?? 이정도면 괜찮은것 같지??

나:.... 무식한놈... 어쨋든 기분은 좋다!!

혁이:이제 현민이 그자식한테도 보고해줘야지 복수했다고 ㅋㅋ


그날의 화끈한 공연?으로 졸지에 우리 삼총사는 학교내에서

영웅이 되지는 못하고 후에 교내봉사활동으로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더이상 우리 삼총사를 만만하게 보는 사람은 없었다...


매일 매일 음악에 미쳐서 세월가는줄 모르고 살던 나에게...

학교축제 참여의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다....

이유는 어처구니 없게도

공연에 나가는 선배형이 오락실 펀치기계를 치다가

손목이 골절되었단다.... ㅡㅡ;;

결국 대타로 내가 올라가게 되었다...

축제까지 남은 기간은 단 7일

짧은 시간이지만 꾸준히 연습한 나에겐

그렇게 짧은 시간은 아니였었다...


드디어 축제!!

내 실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때가 온것이다!!



3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