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number=227720
2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number=227722
3편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number=227729

[호유]입니다.. 제가 완결이라고 쓰기 전까지는 계속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4편 고고싱~
이번에 추천수와 코멘수보고 합해서 15개넘으면 하나 더쓰겠습니다..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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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죄송"



그녀가 입을 열었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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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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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아니고..


"야 니가 쟤 팼으니까 사과하고 양호실 갔다와.. 보니까 그냥 긁힌거야.."



"싫은데 ㅆㅂ 개간년아?"








라고 말할 용기가 없던 호유는 명령대로 그놈을 부축하고 양호실로 향했습니다..



호유 : "운동신경 없는놈 ㅋㅋ"

양아 : "뭐라고 ㅆㅂ놈아?"



놈의 표정이 굳더니 한판 더해 보자는 식으로 째려보더군요..

이런놈 몇번이라도 팰수있지만 그여자를 생각해서 참기로 했습니다..


호유 : "애인 이쁘던데? 손도 맵고"


양아 : "애인 아니다. ㅁㅊ놈아.. "


호유 : "아이고 부끄러워하기는 ㅋㅋ"


양아 : "우리 누나거든 ㅆㅂ놈아"


호유 : "ㅈㄹ하네 근데왜 1학년만 있는 우리건물에서 나타나냐?ㅋㅋ"


양아 : "우리누나 유학갔다왔거든 ㅆㅂ놈아 알지도 못하면 다물어라"


호유 : "진놈이 말은 많네 （중얼중얼） 아 ㅅㅂ 누나라니.."


그렇게 양아를 양호실에 데려다주고 교실로 오니 그녀가 내 책상을 뒤지고 있었다..


"뭐하는 건데...요?"


"너 전화번호 줘봐..."


"헉.. 누나 죄송해요. 한번만 봐주세요..아이이이이이잉잉잉이이이이이잉이이이잉이이이잉"


그렇게 애교까지 부리며 메달렸지만 끝내 전화번호를 가져가더군요..





그날밤...



난 소송에 걸릴것을 염두해서 찌질스럽게 네이버에 질문을 올리고 있었다..



의문의 번호로부터 전화가 왔고 보나마나 그녀일게 분명했다..



"야 너 호유지? 지금 당장 김밥지옥 앞으로 튀어와.."



"왜죠?"





라고 할리는 없고 그냥 튀어갔다..





김밥지옥은 상가의 구석쪽에 있으며 바로옆에 나무가 열몇그루 있으므로 나는 다굴당할것을 염려하고 나갔다..




나갔더니 역시나! 양아치 형들 서너명이 담배를 꼬나물고 있었고 그녀가 나를 발견했다..




"어 쟤가 호유다.. 호유 일로 와라.."




헉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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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