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number=22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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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반응이 좋군요.. 저는 [호유] 이구요.. 3편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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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아나 ㅅㅂ년"


고개를 돌렸을때 나는 놀라고야 말았다..



왠 정말 이쁜 여자가 바로 앞에 있는것이 아닌가..



그렇지만 자존심을 지켜야 했기에 말했다..



"왜 모르는 사람뺨을 때리고 ㅈㄹ이야?"



짝!


"이런 ㅆ.."


짝!



나는 겁에 질려 뒷걸음질치며 말했다..


"아나 이런 깡패같은년 너 오기만 해봐... 의자 던져 버린다"



갑자기 그녀가 더욱 눈꼬리를 올리더니 걸어오기 시작했다..



'헉.. ㅈ됐다..'


"아 꺼지라고 제발 꺼져 으아아!"


그녀가 손을 들었고 나는 잽싸게 손을피해서 뒷문으로 마구 달려갔다..

그때 나의 모습은 흡사 럴커의 가시를 피해 왔다갔다 하는 비참한 짝퉁임요한의 마린이 아니었을까싶다..




그렇게 교실밖으로 도망나오니 너무나 억울했다..


'양아치랑 싸운건 싸운거지 애인까지 와서 저ㅈㄹ인가 ㅆㅂ..'



속으로 나불대다가 나도 뺨을 한대 때려줘야겠다고 생각해서 교실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또 맞을래?"

그녀가 썩소를 날리며 말했다.. 그를 부축하면서..


"아나 넌 나랑 모르면서 왜 ㅈㄹ이야? 제발 꺼져"



그녀가 가소롭다는 표정을 짓더니 다시 다가오기 시작했다..


나는 버티다가 너무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뒷걸음질치고 문을 열고 나가려는 찰나...



탁!



..
...
....
.....



누군가가 문뒤에서 막고 있었고 나는 소위 휘재의나라에서나 본다는 막자를 만나게 된것이었다..


그녀가 점점 다가오고 있었고 다리힘이 풀리기 시작했다..



"죄..죄송"



그녀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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