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할 때마다 느끼는 점이 하나 있음

머리로 이해하는 단어와
마음으로 이해하는 단어

이 두 분류에 속한것과 아예 따로따로 속한 것이 있다

우선

머리로 이해하는 단어라 하면 그냥 말그대로 머리로만 이해하면댐 사과는 링고 이런 식으로

그럼 마음으로 이해하는 단어는 무엇이냐.

관용어가 그 주로 예를 들 수 있는데

진짜 제일 안잊는 관용어는 ややもすれば 이다

직역하면 조금 하면? 정도가 되겠는데

관용어 뜻이 자칫하면이다

그렇다 이런식의 마음으로 이해하는 단어를 이야기한 것이다


내 생각엔 마음으로 이해하는 단어와 그 두가지에 속한 단어가 너무나도 많다.

서론은 여기까지

본론은 그래서 뭘 이야기 하고싶은것이냐하면

이놈의 감탄사나 이런식의 단어들 진짜 그냥 봐선 대부분 모른다.

そうぞうしい 騒々しい 시끄럽다 떠들썩하다

위의 예로

먼저 한자를 알고 한자 뜻까지 알면 유추하긴 쉬우나

공부할 때는 거의 히라가나로 표기해서 유추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것 이외로 상황마다 나뉘어쓰는 표현도 생각해보면 많다

효율성 진짜 떨어짐.

예로

避ける 사케루 피하다

除ける 요케루 피하다 （避ける 얘도 요케루）

이 두 단어의 차이점은 무엇이냐하면

사케루는 좀 큰일같은걸 피했을때 면했을 때의 피하다이고

요케루는 잠시 옆으로 비키다 살짝 피하다 의 피하다이다

....

욕좀할게요

아니 시이벌 그냥 같이 사케루하고 그거 좀 피했어하면

ちょっと避けたよ하면 되는데 왜 문장 구성에서 그 크기를 나누고 상황을 봐야하는건지

아니 으아아아

놀라운건 띄어쓰기도 없어서 자기가 알아서 나눠서 읽어야하는 점 익숙해지면 상관없으나

일본어 처음 배우는 사람에겐 꽤 난감한 난관이다 （크 라임）

이런거 볼 때마다 한국어가 대단하구나 하고 다시 되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