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글쓰는 64ram 리무 입니다...


제목에서 이미 보셨듯이.. 오늘 고백했다가 차였습니다...


정말.. 제가 너무 성급했나 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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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오늘 오후 2시가 약간 되기 전에 일이었다..




오늘도 할짓이 없어서 열심히 버디를 두들기다가....




우연히 평소에 친하던 여자애가 들어왔다




미연 [ 가명으로 해두자 ] : ㅎㅇ




리무 : 엉 ~ 안녕 ㅋㅋㅋ




솔직히 나는 걔한테 어려운일이 있으면 상담을 잘하는 편이었다..




저번에는 어머니랑 아버지가 싸워서 둘다 집나갔을때도.. 그 애가 도와줬다..




쓸데없는 이야기는 그만두고 계속 쓰도록 하겠다..




리무 : 저기있잖아.. 뭣좀 물어봐도 될까 ?




미연 : 뭔데




리무 : 저기 ..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할려고하는데.. 고백하기 좋은노래 없을까 ?




미연 : 음.. 그건 잘 모르겠는데 ? 그사람이 나 같이 남자같은애 （ 이 애는 평소에 남자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한다..） 는 활기찬 노래를 좋아하겠고..
지현[가명]이나 소은[가명]이 같은애들은 조용한노래를 좋아하지 않을까?
（지현이와 소은이는 약간 소심한 애들이라 할수 있겠다）




리무 : 아 .. 그래 ? 그럼 활기찬 노래를 불러줘야 좋아하려나 ?




미연 : 앙? 솔직히 나는 노래불러주는거 별로 던데 ? ㅋㅋ




리무 : 어 ? 그래 ? 그럼 어떤게 더 좋은거 같은데 ?




아나 ㅜㅜ 그냥 있는대로 받아주면 어디가 덧나는 거냐고 ㅜㅜ




미연 : 역시 여자라면 선물을 좋아하지 않을까 ?




리무 : 엥 ? 선물 ? 어떤거 ? 알려주라 ㅜㅜ




미연 : 사탕보따리나.. 반지 같은거 있자나 ㅋㅋ




리무 : 아하 ㅋ 그런거야 ? 만약 너라면 어떤게 좋을꺼 같아 ?
역시 반지 같은게 좋으려나 ?




... 미치겠다... 돈이 많이 들어가는것 뿐인가..




미연 : 나는 두개 다 ㅋㅋㅋㅋ 욕심이 너무 많은가 ? ㅋㅋㅋㅋ 근데 왜? 누구주려고 ?




리무 : 있어 ㅋㅋ 알려고 하지마 - - ㅋㅋㅋ




미연 : 불어




리무 : 알려고 하지말라니까 ㅜㅜ 제발 ㅜㅜ




미연 : 이제 상담 안해준다 ? ㅋㅋ 그니까 빨리 불어 ㅋㅋ




리무 : 헐 미안해요 ㅜㅜ 그래도 이건 안되요 ㅜㅜ




미연 : （ 대화창을 키더니 ） 야 알려줘 ㅜ




리무 : 진짜 안되요 ㅜㅜ 미안해요 ㅜㅜ




미연 : 키는 커? 예뻐 안예뻐? 공부 잘해 못해 ? 안경은 껴 ? 이니셜은 ?




리무 : 아놔 쌍뇬아 뭘 알려하는게 그렇게많아 !!!!!!!!!!!!!!!!!!!!!!




라고는 말하고싶다만...




리무 : 미안 ㅜㅜ 진짜 못알려줘 ㅜㅜ




ㅆㅂ.. 한순간의 결심이 무너졌다...




미연 : （ 잠시동안 잠잠하다가 ） 야 나학원 가야된다




내가 미처 쓰기도 전에 그말을 쓰고 나가 버렸다...




나는 바로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냈다...




리무 : 이죽일뇬아 니가뭔데 혼자서 다 개 ㅈㄹ 이야 !!!!!!!!!!!!!




라고 말하곤싶지만.. 여자이기 때문에...




리무 : 야아 미안 ㅜㅜ 근데 그렇게 알고 싶어 ? ㅋㅋㅋ




미연 : 어엉 ㅋㅋ 알려주라 ㅋㅋ




이런... 낚였자나 ... 후레질...x




리무 : 바로 알려주면 재미가 없잖아 ㅜㅜ 힌트라도 달라고 좀 해봐라 - -




미연 : 그래 그래 ㅋ 머리는 길어 ? ㅋㅋㅋㅋ




그뇬이 알아채는데까지 2시간이 걸렸다 - - 멍청한x ...




미연 : 정말이야 ?




리무 : 난 거짓말 같은거 못하는 사람인데 ;; ㅋㅋ




미연 : 진짜냐고




리무 : 어.. 나는 거짓말 안한다니까 ㅋㅋㅋ




미연 : 나야 ?




아 ㅆㅂ뇬.. 이래서 말하기 싫었다니까.. 게다가 너무 뻔한 이야기잖아.. - -




리무 : 어




미연 : 고백할꺼야?




리무 : 아직 마음의 준비를 못했어 ㅋㅋㅋ




근데 ;; 이 여자애가 충격을 먹었나 ? 갑작스러워서 그랬나 ? 말씹네?




그리고 다른 애하고 문자하면서 질질짜다가 3시간이 지났네 ㅜㅜ




리무 : 내가 정말 미안했어.. 내가 너무 성급했지.. ? 신경쓰지마 .. 쓰면 안된다 ? ㅋ
（ 솔직히 정말 반성했다 - -.. 내가 너무 성급했기에.. ）




미연 : 응... 신경 안쓸께...




리무 : 기운차려야해 내가 괜히 미안해지자나 ㅜㅜ




미연 : 나 기운차렷서! 밥먹고서 ㅋ




ㅆㅂ.. 그렇게 애쓸필요는 없잖아 ... 정말 ㅜㅜ




리무 : 정말이지 ?




미연 : 엉 ㅋ




이렇게 잠잠하다.. 1시간 전쯤 .. 8시30분쯤인가.. 버디를 다시 들어갔다..




친구하고 존나 암울하다고 위로해달라고 슬프다고 기분드럽다고 하면서 이야기를하는데..




그여자애가 들어왔다..




미연 : ㅎㅇ




나는 당당하게 씹었다.. 라고 하면 조낸 욕먹을수도 있겠지..




리무 : ㅎㅇ




그러다 10분후에 다시 쪼갈이 날라왔다...




미연 : 저기...




리무 : 아니 ㅎ 말하지마 ㅎ




미연 : ....




리무 : 미안해 .. 내가 너무 성급했어.. 내가 너무 미련했고.. 내가 너무 바보같았어...
이제 말해도 대 ..




미연 : 미안.. 나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




ㅆㅂ.. 지금 쓰면서도 눈물이 난다.. 지금 눈부었다 - -.. ㅜㅜ ㅆㅂ...




리무 : 괜차나 ^^ 니가 미안해 할 필요는 없다니까 ㅋ 내가 바보같았어 ㅋ




미연 : 그러지마.. 내가 더 미안해지잖아...




리무 : 괜찮대두 ㅋㅋㅋ 아 배고프다 ㅋㅋ 배 안고파 .. ? ..




ㅆㅂ.. 남자색히주제에 말돌리고 있다.. 아 쪽팔려 .. ㅜㅜ




미연 : 미안...




리무 : 괜찮대도 ㅋㅋ




그래서 난 농담삼아 한마디를 더 던졌다..




리무 : 정 미안하면 나중에 빵이나 하나 사줘 ㅋㅋ




잠시후 ..




미연 : ㅃㅇ




ㅆㅂ뇬아 ㅜㅜ 미안한거 맞냐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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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좀 이상하죠 ㅜㅜ 하지만 이거 사실입니다 ㅜㅜ


정 못믿으시겠다면 믿지 않으셔도 됩니다 ㅜㅜ


시간나시는 웃대횽들 01067107428.. 장난전화 마시고.. 위로문자나 보내주세요 ㅜㅜ


장난전화는 안받겠습니다.. 위로문자보내주시는 분들 기억하겠습니다..


버디있으신분은 버디로도 위로문자 주셔도 괜찮습니다 .. ♣ビðぴё♣ <- 추가하시고..


기운내라고.. 한마디만 써서 보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리무 였구요... 40분들여 쓴거니.. 춫쳔 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터이니 기대해주세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