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봄총각 입니다..

이제 가을인데..가을총각으로 바꿔야 하나요..-_ -a..

하핫... 잠깐 일하러갔다가 와서..

아이디를 바꿔서 글을 쓰게되네요.. 몇달만이라..

많이 힘드네요 ..

제가 누구였다는건 쓰지 않겠습니다.. 제 글을 한번이라도 보셨던분들은 아실꺼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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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그녀,100일...
















-당신에게 3가지 소원을 들어드리겠습니다.-

-어,어..-

-소원이 생기면 언제든지 말하세요.-

-어, 생기면...바로..말할게..-

-그리고 이거 하나 잊지 마세요, 저는 당신과 거래를 했습니다. -

-당신에게 어떠한 소원 3가지를 들어줄수 있습니다. -

-대신 당신은 저에게 목숨을 맡겼습니다.-

-어, 알고 있어..-

-그리고, 저는 당신을 100일뒤에 죽일것입니다..-

-.........-

-지금 부터 이거래가 후회되지 않도록, 100일을 즐기세요 ,그럼 -

















나 방금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어요.

이런건 영화나 소설속에서만 존재하는건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네요 ..제가 방금 거래를 했고 3가지 소원을 말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100일뒤에 죽는다는거죠...

어떻게 하죠.. 거래를 하지말았어야 됬는데..

.........
















-상현아 , 너는 귀신을 믿냐..?-

-귀신..? 아니 ,난 그딴거 안믿어 귀신이 어딨냐..?-

-그치..? 그럼... 악마는..?-

-악마..? 미친놈아 귀신도 안믿는데 악마를 믿겠냐..?-

-그렇네 -

-천사라면 믿는다.. 우리 임수정 누나가..천사다 정말루..-

-그래,그래..미친놈아.. -
















꿈 아닐까요..제가 악마와 거래했던거..

평소에 잠이 많은 저로써 그런건 있을수 있는거죠..

꿈 이라고 믿었습니다, 아니 믿고 싶었습니다 ,

정말로 믿고 싶었습니다 .

근데.. 집에 도착하고 방에 들어가니 컴퓨터를 하고 있는 누군가를 발견했습니다.

...... 꿈 .. 아닙니다..














- 뭐야,, 뭐야 너!!-

- 왜 그러시죠..? -

- 꿈 아니였어..? -

- 꿈 이라뇨.. 어제 저와 거래 하지 않으셨습니까..-

- 3가지 소원과 당신의 목숨을 바꾼것을.. 잊으셨습니까..-

- ... 알아.. 안다고... -

- 소원을 생각 하셨습니까..?-

- 소원..? -

- 빨리 생각 하는게 좋습니다, 당신은 이제 99일하고6시간 밖에 살지 못할테니..-

- 알았다고.. ,-
















99일..하고 6시간..? 하하하... 꿈 아닌거 안다고..

그냥 믿고 싶었어.. 왜 하필 나에게 나타난거야..

왜.. 악마 따위가 나에게 나타나서 제멋대로 거래를 해...

미쳐버리겠어...

머리통이 깨져버릴거 같아... 악마..거래...99일..

핸드폰을 열고 D-day...설정..

D-99 ..무지 아픈날..
















- 상현아, 나 여자 하나 소개 시켜줘..-

- 여자..?-

- 어, 갑자기 사귀고 싶네...날 위해 울어줄 여자가 필요해..-

- 미친놈, 알고는 있지..내 주위에 있는 여자애들은 다 좀 까진애들..-

- 저번에 나 좋아한다고 한애 있지 않냐..? 그애 번호좀 갈쳐줘바..-

- 알았다 .. -_- 근데 니가 왠일이냐.. 독신주의자인 니가..-

- 글세다, 갑자기 마음이 변했어, 날위해 울어줄여자가 필요하다.. -

- 집에가서 전화해줄게.. -

- 어, 잘가라 꼭 전화해라 .. -















상현이 한테 내가 악마와 거래를 했다고 말을 하면..

나는 아마 미친놈 소리를 들었을거에요,

상현이 저녀석과는 10년이 넘은 친구입니다 .

초등학교때 부터 지금 까지 쭈욱...

그래서 말 못하겠어요.. 나 100일 있다가 죽는다고...

그렇기에 ..나를 위해 울어줄..여자.. 여자친구.. 아무리 나쁜 여자라고해도..

남자친구가 죽으면 잠깐이라도 울어주겠죠.?

뉴스에서 보는것처럼 남자가 죽으면 여자도 같이 죽는거.. 이런거 까지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아주 잠깐이라도 울어줄수 있으면 되는데..

상현이 녀석은 나 죽으면 따라 죽을지도 모르죠 , 저도 상현이가 죽으면 따라 죽을수있으니까요.

















- 여보세요..?-

- 야 010-23XX-XXXX 이다. 내가 혜미 한테 연락해줄까..?-

- 아니 됬다.. 다시 말해바 ..-

- 010-23XX-XXXX 다 적었냐 ..?-

- 어 ..다 적었다 ..땡큐..잘되면 한턱 쏜다..-

- 쏘긴 뭘쏴.. 혜미가 너 아직도 좋아할껄..?-

- 발랑까진게.. 나같은게 뭐가 좋다고 ㅋㅋ-

- ㅋㅋ 그러게 말이다..그럼 끊는다..-
















약.. 7개월 전이었어요..

상현이를 따라서 같이 술먹으로 갔었는데

그자리에는 제가 아는사람은 상현이 혼자뿐이었고...

상현이녀석은 그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다 아는사람이겠죠.. 상현이는 붙임성도좋고.. 애가 착해서..

친해지기 쉬우니까요..

그때 .. 저를 소개시켜주더군요..
















- 안녕,상현이 친구 세민이다,-

- 이새끼들아 나랑 10년된 친구다, 인사해 -















그때 혜미라는 여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는 자퇴했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모여있던 애들은 거의 다

좀 논다는 그런 애들이었죠..

상현이 녀석은 공부도 잘하고 성실한테 어떻게 이런 애들을 알고있는지 궁금하네요..

집가다가 이녀석들한테 삥뜯기다가 친해졌을지도 모르고..

상현이는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이놈은 말로 천냥빛 값을수도 있으니까요 ..

















그때 안좋은일이 있어서 술을 엄청 마신거 같아요,

상현이 녀석은 그때의 저를 알기 때문에..미치도록 술을 따라주더군요..

아니, 병 을 따서 주더군요.. 미치게 마시라고..

옆에 있던 상현이는 자리를 옴겼고..옆으로 혜미가 오더군요..

제가 마시던 술병을 뺏어가더군요 -_-^

그리고 자기가 마십니다.. ;;벌컥벌컥..겁나 잘마셨죠..















- 미친놈아 뭔 술을 이리 쳐먹어..?-

- 뭐라고..?-

- 술 처음먹어..? 미친놈아 누가 병채로 쳐먹어..-_-?-

- 내가 처음 먹든 말든 ..남의 술병을 뺏어가고 지랄이나..?-

- 니 죽을까바 뺏어서 내가 마셨다.. 됬냐..?-

- ... 내가 죽던 말든 니가 뭔 상관인데 ..?-

- 몰라 , 니가 마음에 드네 그냥 ,-















그리고 한창 싸우다가 잠이 들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필름이 끊겨버렸지요..-_- 잠에서 깨니 벌써 오후더군요..

방에는 사람이 많았는데.. 혜미와 저밖에 없더군요..

혜미는 제게 안겨서 자더군요..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그많던 술과안주들은 깨끗이 치워져있었습니다..














제품에 안겨서 자고있던 혜미를 내동댕이치고..

상현이에게 전화를 걸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새끼..전화 안받습니다.. 어디서 자는건가..

아니면 일부러 안받는거야...

집에 도착해서 씻고 잘려고 하니 상현이 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 이새끼야 ,니 어디갔었어..?-

- 아...머리아파, -

- 어디갔었냐고..-

- 나 옆방에서 자고 있었지..-

- 왜 옆방에서자 ..방에 그여자애랑 나밖에 없었잖아 -

- 당연하지, 둘이 잘되라고 방도 치워주고 빠졌구만,-

- 지랄, 죽는다 -_-?-

- 암튼.. 잘됬냐..? 고맙지, 그렇게 귀여운애도 없다, 좀 싸가지 없고 까져서 글치-

- 고마워..? 지랄하네 만나면 죽는다..-

- 몰라 난 암튼 더 잘꺼야, 나중에 통화하자-














그후 상현이에게 이런말을 자주들었습니다,

혜미가 너랑 만나고 싶다고.. 몇일을 그랬습니다,

아침에 학교가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받아보니 그때 만났던 혜미 더군요,

엄청나게 반가운 목소리로 혼자서 이것저것 떠들었고,

짜증이나서 전화를 꺼버렸습니다 ..
















- 야, 니가 전화번호 갈쳐줬지..?-

- 뭘..?-

- 혜미인가 그애 한테 내 전화번호 갈쳐줬지..?-

- 앙, 하도 부탁하길래, 그냥 가르쳐줬지,,-

- 내가 말안했냐.. 가르쳐주지말라고 했잖아 ;;-

- 왜-_-;; 좋다는데 왜 거부하냐, 얼굴도 그정도면 엄청 귀여운거 아니냐..?-

- 아,시바 난 싫다고 , 말했자나 어렸을때부터 난 혼자살꺼라고..-

- 아 지랄좀 하지마 , 얼어죽을 독신주의자냐..-_- -
















그후 저는 전화번호를 바꿔버렸고..

상현이 녀석에게 사과를 받았죠 ..-_-;;

그리고 혜미 에게는 연락이 더이상 오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나를 좋아하면은 좋겠는데 말이죠 ..
















- 오.. 그런 아픈 사연이 있었군요..-

- 엥..?-

- 왜 또 나타난거야..?-

- 나타나든 말든 제 마음입니다 , 그래서 그 여자가 당신을 좋아하기를 바랍니까..?-

- 근데 어떻게 알아 니가 ..-_-? -

- 사람 마음 읽는건 일도 아닙니다. 좀 슬픈 내용입니다, 좋다는 여자를 차버리시고,-

- 아 ..99일 남은거 나도 아니까.. 좀 사라져..-

- 그러죠 뭐,, 98일 하고 20시간 남았습니다. -

- 아,시바 꺼지라고 .. -














재수없는놈 ,, 남의 마음을 왜 읽고 지랄이야..

핸드폰을 열고 상현이 에게 받은 번호로 문자를 날렸다

-_-;; 왠지 낯설지가 않은 이번호!!!...

낯설지 않기는.. 처음 보는건데 ..왜 이런 기분이 들까요..
















- 나, 기억하나..? 세민 이라고하는데..-














역시나 잊어버린 모양입니다,

문자가 안오네요 , 상현이 녀석한테 부탁할껄 그랬나요..

상현이한테 전화를 할려고 하는데 혜미 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 세민이..? 어쩐일이야..?-













기억 하고 있나봅니다.. 이렇게 문자가오니..

-_-;; 역시 저를 많이 좋아했나봅니다..

답장을 보냅니다 .. 간단하게 알아먹기 쉽게..















- 그냥 니 생각이 나서..-











그리고 혜미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











- 그래..? 나도 니생각 나네..-





















by.봄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