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의 이야기이다

친구들과 함께 어쭈리술집에서 술을 먹고있엇다 맥주를 -;

난 체질이 술먹으면 뿌지직하는 체질이다 과민성 대장염이라나..

어째든

먹고있는도중 갑자기 배가아파왓다

안습 -_- 설사가 터지려고 한것이다

나는 화장실로 뛰어갓다.그런데..

-_- 싀발 화장실이 남여 공용이다..

항x에서 액체가 뿜어져나오려는 나에겐 중요하진 않았다..

들어가서 션하게 볼일을 보았다..

뿌지지지직 뿌웅~ 파다다다다닥

소리가 우렁차더군 ㅋㅋ

그런데... 내가 철문! 즉 화장실 들어오는 문을 잠그질 않았던것이다

들어오는 소리를 들어본즉 힐이다..또각또갇..

아나 싀발 죠.땟.닷....

쭈그려앉아서 문틈으로 살짝보니 스타일 간지졸라나느 여인네 께서 오셧드라 -_-;

간지녀: 똑! 똑! （문드드린다）

아싀발 쌩까자 다른데로 가겟지 생각하고 쭈그리고잇엇다

그런데 이여인네 급한가보다

똑똑에서 쿵쿵으로 바뀌더니 쿵쾅쾅 발로차더라

간지녀: 아이씨x 싸겟네

가지녀: 멀엇어여?

나는 그짧은 순간 머리를 회전했다

여기서 나가면 화생방실을 만든게 남자인 나라고 생각하면 아~

생각만해도 개쪽 날상황이다...

그래서 결단을 내렷다 잽싸게 문을 열어서 냅다 튀기로...

나는 자물쇠에 손을대고 심호흡일한뒤 칸트를 셋다..

하나....

둘....

셋!!

물을 확열었다

쿵! 콰다다당!

이아름다운 소리의 정체는 -_-?

-0-;; 어머낰... 문짝이 떨어져네........

6.25건물도 아니고 문짝이 왜떨어진겨!! 싀발 문짝아....

난 화생방실에서 나와 간지녀와 떨어진문을 보고 서러 눈빛을 교환했다..

아무말없이 무려 2분동안 ;;

너무 예뻣다 간지녀 -;

난 슬그머니 세면대에가서 손을씻엇다...

허걱! 그런데 거울을 보니 간지녀가 눈에

쌍심지를 켜고 지켜보드라...

엄뉘 ㅠㅠ...

나는 눈빛 한번교환한후 냅따 뛰엇다 ㅋㅋ

술먹는내내 그간지녀 나만 야리더라... 친구들이랑 숙덕이면서...

ㅠㅠ 내생에 최고 쪽스런 날이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