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살고있으며 부산



어느 한 공고에 다니고있는 고2 짜리 학생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한 5일 전에 이제 곧 방학 끝난다고.. 친구들하고 실컷 놀아본다고..



정말 정말 마지막 마지막 이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저희 아버지 지갑을 뒤졌습니다.. 겉으로는 기뻣지만 속으로는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지갑을 들고 헐레벌떡 뛰어나왔습니다.. 저희집에서 조금 내려간곳 맞은편에는



친구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저는 기쁜마음에 빨리 뛰어가고있었습니다...



근데 저쪽에서 자동차가 오고있는지도 모르고..뛰어가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잠들어 있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바로앞에는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앉아계셧습니다..



저는 " 아버지.. 정말 죄송해요.. 곧 개학이라고 친구랑 노느라고.. 정말 죄송합니다.. "



그런데... 어라... 목소리가 쉬었나.... 예전 저의 목소리가 아닌것 같았습니다...



" 사랑하는 아들아... 그정도 쯤은 괜찮으니까... 푹 쉬어라... "



눈물을 뚝뚝 흘리고 계시며 서 있는 아버지,어머니.... 저는 무슨일인지도 모른체..



그냥 눈감고 잠을 달랬습니다....



후.... 아침인것 같은데... 제옆에서 밤새도록 간호를 하셨는지.. 제 다리에서 주무시는 어머니...



평소에는 몰랐습니다... 매일 매일 " 공부해라.. 잠자거라.. 컴퓨터 그만해라.. 밥먹어라.. "



저를 그동안 길러주신 어머니.. 그동안 제가 어머니께 한 일을 생각 하니.. 눈물이 났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동안 어머니께서 잠에서 깨셨습니다..



전...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이제부터 효자가 돼겠다고... 말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목소리가 안나오는것이였습니다.. 아무리 소리를 꽥꽥 질러봐도..



어머니는 닭똥같은 눈물을 펄펄 흘리셨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무슨일인지 영문을 몰랐습니다...



잠시후.. 밖에서 어머니와 의사선생님께서 하는말을 들었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할때.. 목 주변을 다쳐서... 성대가 찢어졌다고.. 영영 말을 못하게 됄수도 있다고..



전 그자리에서 쓰러졌습니다... 전 아직 어리니깐.. 하고싶은것도 많은데....



친구랑 많이 실컷 놀고 싶고.. 대학교 가서 열심히 공부도 해보고싶고... 술도 실컷 마셔보고 싶고..



그동안 못했던 부모님께 효도도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대학교 졸업하고 제가 직접 돈을 벌어



어머니 아버지께 뭐라도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영영 말을 할수 없을지도 모른다고요..



저 앞이 깜깜 합니다.. 제 꿈이 가수였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기분이 안좋을적에는 매일매일



아직은 미숙한 노래를 불러드리곤 했죠... 하지만 그럴때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 우리 xxx 인기 가수 돼겠는걸 " 하면서 환한 미소를 띠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가수가 돼겠다는 꿈도.. 포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도 못볼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웃대를 알게됀지 6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친구때문에 알게 돼었죠...



하지만 저는 글재주가 없는것 같아서... 부끄럽지만 6년동안 처음으로 웃대에 글을 올려봅니다..



그동안 친구랑 말이 별로 없었고.. 웃음이 없었던 저에게 웃음을 준건.. 웃대.. 바로 웃대인 당신들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6년동안 저에게 웃음을 주었던 웃대... 이제는 웃대도 잘 못할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웃대에서 여러분들의 재미있고 슬프고 무서운.. 그런 자료들도 못볼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웃음을 주셨던 웃대인 분들...
























낚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