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드코어개그의 결정체-_-천상입니다.

얼마전에 저희 까페에서 정모를 했었습니다.

퇴폐적인 놀이문화에 앞장선 저희 까페 정모문화에

제가 겪어야만했던 수모가 한이 되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몇몇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난 현재 이지스따일, PLUS+와

연합까페를 이루어 유머까페를 운영하고있다.



최근들어서 여성회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여

어느정도 여성회원이 모이자

이지스따일은 특유의 게걸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나에게 정모를 할 것을 권유했다.





이지스따일 : 헤헤 하악하악.... 정모한번 하자 헤헤..

천상 : 갑자기 왠 정모?

이지스따일 : 하악하악... 여자회원 많이.. 모였다.. 헤헤..

천상 : -_-







이런 완전히 여자에 환장한 추잡스러운 짐승새끼

-_-






여하튼 이렇게 해서 까페 정모가 추진되었고

대충 예상인원을 따져보니

남자 12명, 여자 12명의 황금 비율의 인원이 예상되었다.





이 예상인원을 보고

하염없이 침을 흘려대는 이지스따일..




천상 : 야 근데 우리 정모때 뭐하면서 놀지?

이지스따일 : 여자 많으니까 무조건 야한게임하자 하악하악 *-_-*

천상 : 근데 과연 이 인원대로 사람들이 나올까?

이지스따일 : 당연하지 ㅋㅋㅋㅋ 쾌락의 정모를 즐겨보자!!







그리고 정모날 당일.





약속장소에 나가보니

여성회원 7분과

수컷 15명이 우릴 반가이 맞이하고 있었다.

-_-





천상 : 뭐야 왜 남녀 비율이 이따위지?

이지스따일 : 헉..내 여자 회원들 다 어디갔어!! 헉헉..




이지스따일은 쏟아지는 눈물을 애써 감추며

오시기로한 여자회원분들께 일일히 전화를 걸어보았다.





이지스따일 : 여성회원님!! 왜 안나오세요 하악하악



여자회원1 : 갑자기 몸이 아파서 못나갈거같아요...

여자회원2 : 당신 거친 숨소리가 맘에 안들어요

여자회원3 : 왠지 거기가면 농락당할거같아요

여자회원4 : 당신 곧휴가 우람하지 않다고 들었거든요

여자회원5 : 당신이 천상님 글에 나오는 톰슨가젤이라면서요?

-_-




아무튼..

기대했던 완벽한 성비율은 온데간데없고

대부분이 수컷-_-인 암울한 정모를 시작하게 되었다.





감자탕집에 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노래방 / 호프집에 가서 분위기를 띄운뒤

마지막으로 밤새 놀곳인 여관방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대다수의 여자분들은 외박이 곤란하다고 하여

아쉽게도 집에 돌아가셨고

여관방에는

여성회원 3분과

남자회원 10명이 남아있게 되었다.





천상 : 야이 ㅅㅂㄹㅁ... 여자가 너무 적잖아!!

이지스따일 : -_-

천상 : 나 그냥 집에 갈래

이지스따일 : 야 이 미친자야 운영자가 먼저가면 어떡해

천상 : 이렇게 남자만 많아가지고 무슨 재미가 있어!

이지스따일 : 왕게임하자

천상 : -_- 지금 이 남녀비율에서?

이지스따일 : 혹시 아냐, 여자회원과 좋은 벌칙 걸릴지*-_-*






이런 이지스따일의 말 구슬림에 넘어가

시작하게된 저주스러운 왕게임..



워낙 퇴폐적이고 음란한 까페이다보니

기본적인 벌칙이 키스,

좀더 심하면 젖가슴 연신 주물럭대기

상대방 콧구멍 혀로 핥아주기 등등..

별 그지같은 벌칙이 난무하는 가운데..






다시한번 쪽지를 돌리고..



여자회원 : 잇힝~ 내가 왕이네 ㅋㅋ



왕이 되신 한 여자회원분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여자회원 : 1번하고 3번하고 20초간 딥키스





조심스럽게 내 쪽지를 열어보니

1번.

-_-




제발 3번이 여자이기를 바라며

가쁜 숨을 진정시키고 있는데






내 옆을 쳐다보니

이지스따일이 '3'이라고 써있는 쪽지를 손에 쥔채

제발 1번이 여자이기를 바라며

가쁜 숨을 진정시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_-;;







여자회원 : 1번하고 3번 누구에요?



천상 : 내가 1번이야

이지스따일 : 컥!!!! ㅅㅂ 내가 3번인데!!

천상 : 야 제발 부탁인데 혀는 좀 넣지 말아줘.. 시늉만 하자 응?

이지스따일 : 알았어 우리 그냥 시늉만하자.

천상 : 오케이!!




이렇게 하여 우리 둘은

원치않은 키스를 하게 되었다.

-_-





이지스따일 : 천상아 눈감어. 내가 널 농락해줄께.

천상 : 그래 어디한번 날 마음껏 희롱해보렴

이지스따일 : 자, 그럼 간다





갑자기 입술에 닿는 이 느낌은..

마치 외갓집에서 담근 눅눅한 메주가 닿는 느낌..

그래도 벌칙은 벌칙이었기에

눈을 꼭 감고 그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려고 했다.





그런데 입술을 맞닿은지 5초정도가 지났을까?





여자회원 : 혀 넣는 시늉만하지 말고 넣으라고 ㅅㅂ 분들아





난 저 회원분의 면상을 한대 갈겨버리고 싶은 마음을 애써 가라앉히고

이지스따일에게 제발 넣지말라는 텔레파시를 보냈다.




이지스따일은 고맙게도 이런 내 마음을 눈치챘는지

내 순결한 입술 속에

그 추잡하고 더러운 혀를 쳐 내밀었다.

-_-

스물스물..조금씩 들어오는 그녀석의 혀에

일순간에 머리가 쭈뼛 서는 느낌..








이지스따일 : 츄릅츄릅

천상 : 컥!!





갑자기 내 혀를 휘감아 농락하는

그 녀석의 축축한 촉수-_-에 놀란 나머지

순간 나도모르게 난

이지스따일 면상에 주먹을 날려버렸고-_-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이지스따일은 5미터정도를 뒤로 굴러

나자빠져서 징징 울고있었다.

-_-






이지스따일 : 너.. 너.. 왜 그래.. ;ㅂ;

천상 : 야이 개념을 밥에 말아드신분아 혀 넣지 말랬잖아!!

이지스따일 : 그래도 벌칙이니까 하긴 해야지... 흑흑..

천상 : 음... 그래... 미안하다.. 나도모르게 주먹이 날라가서..

이지스따일 : 흑흑... 너한테 실망이얌. 히잉~ 몰라잉~












천상 : 한번만 더 애교섞인 발음하면 뒤진다-_-

이지스따일 : 응-_-







이때 들리는 한 목소리..


여자회원 : 20초 하라고 했으니까 아직 15초 남았어요

천상 : -_-





내 인생 처음으로 여자를 구타할 뻔했다.

근데




이지스따일 : 남은 15초 마저하자 천상아 음훼훼훼 츄릅~




특유의 길고 음란하게 생긴 혀를 낼름거리며

나에게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이지스따일..





결국 나에게 몇대를 더 얻어 터지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가련한 눈물을 흘리며 방을 뛰쳐나갔다.



이지스따일 : 천상이 미워~~ 흑흑!!







여하튼..

난 이지스따일의 혀를 받아들인 이후

며칠째 식욕감퇴 증상을 겪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다가

이틀만에 3키로가 빠져버렸다.

-_-





내 언젠간 니 혀를 잘라버릴테다 이지스딸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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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척 풋풋한 사랑이야기에 대한 글을 자주쓰는 이지스따일.

그에 비해 변태적인 호러 유머만 추구하는 저..

하지만 실상에선 전혀 반대랍니다.




이날 건대입구에서 잠깐 뵜었던

s이코님과 오리궁뎅이님 정말 반가웠었고

종로에서 만났던 까페 회원분들

밤새 폐인처럼 노느라 모두 고생많았습니다.



끝으로..

회원가입하셔서 저희 까페 정모에 참석하시게 되면

이지스따일을 제일 조심하십시오.

그의 혀가 당신을 농락할지도 모릅니다.





추천 안눌러주시면 저와 이지스따일이 꿈속에서 당신을 덮칠지도 모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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