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에 떠난 내 남동생

아직도 사망신고 못했다

ㅋㅋ

화장한 유골도 못 처리했다 아직도 집에다가 뒀다

너무 보고싶다

늘 괜찮다가도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 하다가도

이렇게 덮치듯 슬픔과 그리움이 몰려온다

내 새끼 내 남동생..아직도 꼬순내, 그 모든 촉감,

울음소리, 산책 나가자고 찡얼 거리며 내 옆에서 애교부리고

그 모든 순간들이 떠오르는데 평생 함께 할줄 알았는데

누나 시집 갈때만이라도 살아달라고 그렇게 빌었는데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다

보고싶은 이 마음이 너무 사무친다

1주기가 다 되어가니 너무 보고싶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