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web.humoruniv.empas.com/board/humor/read.html?table=guest&pg=1&number=223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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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솔없이시작할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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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를 따라 간곳은 약국이였따-_-



가히 : 아저씨..멍들었을때 바르는 약 주세요^^



아저씨 : 3500원이다~~~



가히 : 여기요..ㅎㅎ



나 : 약은왜사냐-_-;;



가히 : 너, 나때문에 맞았잖아..너무 미안해서ㅠ_ㅠ



나 : 난 괜찮은데^^ 머~~발라주겠지*-_-*??



가히 : 미쳣어정말-_-;;



나 : 장난이야~~



어색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며 가히의 집까지 바래다 줫다 휴~~



나 : 잘들어가리~~낼보자ㅎㅎ



가히 : 응,내일봐ㅎㅎ조심히들어가~~



올라가는거까지 지켜본뒤 집을가는데 장군이 녀석한테 전화가 왔다-_-



장군 : 야 ㅅㅂ 클났어..



나 : 또무슨일인데-_-;;



장군 : 내일 물갈이 온단다 아 우짜냐-_-;;



나 : 때우자몸으로..아,몰라 나 지금 집에가니깐 문자로 얘기해.



전화를 끊고 몇초지났나?문자가 왔다-_-;



나 : '존나 빠르네'



그런데 그건 장군이 문자가 아닌 가히의 문자였다



가히 : '잘들어가구있어??'



나 : '당연하지..엉덩이가 아파서 그렇지만ㅋㅋ'



가히 : '미안해,괜히나때문에..근데 너 왜그랬어?!'



나 : '모가????????????????????????????????????????'



가히 : '나 대신 맞겠다고했잖오-_-;'



나 : '너무 불쌍하더라 니..ㅋㅋㅋㅋㅋㅋㅋㅋ'



가히 : '치..여튼 진짜 미안해증말ㅠㅠ'



나 : '미안하면 약발라주라~~~^^'



가히 : '댓어-_-;오늘 일찍 자야겠따. 조심히 들가구 빠이~~^^'



나 : '잘자~~~~~~~~~~~'



왠지 모르게 자꾸 가히에게 마음이 기울었다..조금씩 조금씩-_-



다음날종례후.................



나 : 야, XX고 선배들 왓냐??



장군 : 몰라,오늘 집에 갈수 있을런지 모르겟다-_-



나 : 설마 심하게 때리겠냐..?일단 가자~~



짐을싸고 교문을 향하고 있는데 한통의 문자가 왔다..



가히 : '어디야??시간되면 밥살께 내가^^*마치고 정문에서봐~~'



성기 : 별일이네 니폰에 문자도 오고ㅡㅡ;;누구냐?



장군 : 누구긴 누구겠냐 그애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조용해 ㅅㅂ아-_-



답장을 하려고 문자를 쓰고 있는데 앞쪽에서 귀에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선배1 : 어이~상준이 오래만이네.



나,성기,장군,친구3명 : 안녕하십니까.



선배1 : 우리가 왜 온지 너희들이 잘알제??따라온나~



장군 : 아일났네..



문자답장 하는것도 잊은채 극긴장과극불안-_-오줌까지 찔끔찔끔 나오며 사지가 막 떨렸다-_-



빈공장에 도착하고 우리는 일제히 뒷짐을 졌다 ㅅㅂ -_-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걷지도 못할만큼 조낸 맞았다-_-



나,성기,장군,친구3명 : 하아하아.....윽



선배 : 이제 부터 잘해라잉 그럼 우린 간다.



나 : 야 ㅅㅂ 괜찮냐..



성기 : 나팔부뤄졋나봐-_-;;



장군 : 그니깐 가드는 왜치냐 ㅄ색히



'짜짜라 짜라 짜라 짠짠짠~~~~내가 필요할땐.......'귀에 익은 벨소리가 울렸다.내폰이였다-_-



나 : 여여...보세요..?



가히 : 나가히야..너 왜 문자씹어-_-



나 : 아~~미안 급한 사정이 생겨서 하아하아..



가히 : 무슨일인데??



나 : 아무것도 아니야..



가히 : 너어디야~내가 그쪽으로 갈께.



나 : 댓어 그러면 내일 밥사죠..내가 나중에 연락할께..뚝------------------------



장군 : 누구냐??



나 : 아~그냥 아는 애ㅎㅎ



성기 : 가히군........................



나 : 아 몰라, 집에 어떻게 들어가지-_-;;



근처 공원에 벤치에 앉아 이런 저런 얘기 하며 쉬고 있는데 쉴새없이 문자가 왔다-_-



가히 : '너 어디야?' '너 무슨일 있지??' '내가 갈께 어디야??' '무슨일있는거 다알어 어디야?'



장군 : 야,-_- 그냥 불러 우리 다른데 가있을께-_-



나 : 이 꼬라지로 어떻게 부르냐-_-



성기 : 멀 모르네 ㅄ..이럴때 딱 불러야 스토리가 되지ㅋㅋ러브스토리~~~~~~~~



장군 : 일나자~~내가 나중에 연락할께 잘해봐 새꺄



얼굴상처와 걸레가된 교복-_-더러워진 신발 이 상태로 어떻게 만난단 말인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면서고 내손은 문자를 치고 있었다..'여기 거기공원 벤츠야..'



10분이 지났나..?




멀리서 가히의 모습이 보이자 난 순간 너무 반가워 가히쪽으로 뛰어갔다....................가히 앞까지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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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쓸려고 했는데 시켜버린 냉면이 왔네요^^



먹고 독서실 갔다가 시간되면 새벽에 한편 더 적겠음다..ㅎㅎ



횽누나들.......................



잊은거없어????????????????????????????



추천을 잊었잖아요~추천을~!!!!



추천추천추천~~해주세요!!!!!!



그럼 4편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