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시작 되었다!




그가 사라진 후 마음이 편하다.



험악하고 두려운 그가 없어졌다는 사실도 그러 하지만,



지옥같은 학교를 안갈수있고, 5시간 5시간해서 왕복10시간을 막노동 할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아 행복하다! 이렇게 한달동안만 안움직이고 버틴다면, 어머니도 구할수있고,



나의 결석은 공결이 되는거야! 우리집은 도시와 많이 떨어져있기때문에 학교에서도 아직 주소를 모르는 상태고,
아니, 알수가 없다. 우리도 주소를 제대로 모르는 상태이니~



우리집은 전화기도 없으니!! 한달 정도는 버틸수있다!!!!



한달 동안 꿀맛같은 뜻밖의 방학을 보내갰구나!



그렇게 들뜬 마음으로 1시간을 미동도 하지 않은채 굳어있었다.



어..... 목이 왜이렇게 뻐근하지.....



몇시간을 몸이 굳은채로 있다보니, 목이 결린 것이다.



이런..... 큰일 났어..... 이게 쉬운일이 아니었구나 ㅜㅜ 밥은 어떻게 먹지? 어쩌지..... 어쩌.....



나는 그만 실수로, 아픈 어깨를 한쪽손으로 부여잡고 옆으로 짓누르며 우득 소리를 냈다.



무의식적의 행동이었다.



그래..... 나는 움직인 것이다..... 악마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다.....



그럼 어떻게 되는거지? 엄마?? 엄마!?



갑자기 문여는 소리가 들려왔고, 뭔가가 내쪽으로 던져 졌다.



탁



뭐..... 뭐지?



그것은 사람의 팔 한짝 이었다.



허..... 헉!!!!!



엄마의 옷이 입혀져있는 팔이었다.



어..... 엄마..... 어떻게 된거에요..... 엄마 ㅜㅜ 흑흑.....



그리고 곧, 그가 나타났다.



그 - 이것으로 보았지?



나 - 무..... 무엇을 말입니까..... 덜덜덜



그 - 사실, 원래 계획은 움직이는 즉시 죽일 생각 이었는대, 그러면 재미 없을것 같아 말이지.



나 - 무..... 무슨 소리에요! 지금!!



그 - 니가 움직일때마다 니 엄마의 몸 부위를 하나하나 절단해서 너에게 배달 시켜 주겠다.



나 - 뭐!! 뭐라고??! 엄마는? 엄마는 어떻게 됬어!!!



그 - 죽지 않았어. 시간을 멈춘 상태라 피도 흐르지 않고 그상태로 멈춰 버리거든



나 - 그.... 그럼??



그 - 니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면, 멈췄던 시간은 풀리고, 너는 피를 흘리고있는 엄마를 데리고 병원으로 달

려 가면 된다.



나 - 우리는 돈이없다고! 병원에 가면 돈이 필요하잖아! 이따위 개 쓰레기 같은 불공평한 게임은 하고 싶지않아!



그 - 이 게임을 완벽히 너의 승리로 이끈다면, 너희에게 막대한 상금을 수여 하겠다.



나 - 저..... 정말이야?



그 - 그렇지. 그렇지.



나 - 그럼..... 어서 시작해!



그 - 진작에 그렇게 나왔어야지! 그럼 이번도 마찬가지로 카운트 다운을 세겠다.



3....


2....


1...


아까와 마찬가지로 곧 그는 사라졌고,



2번째 게임은 시작 되었다!



멈춰 버린 엄마의 몸중에서 유일하게 멈춰버린 시간이 풀린, 지금 내앞에서 피를 흘리고있는 잘린 팔에서 악취



가 뿜겨져 나와 나의 코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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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새님, igs01님, MeanTime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