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이었습니다~~뭐지금도 아침이지만..

저희가족은 모처럼 식탁에 둘러앉아 맛있게

아침밥을 먹고있어죠~~~

한참을 먹는 도중 남동생이 엄마에게 물었슴돠~

"엄마? 나 배로나왔어 아님 아래로 나왔어?"

정말 뇌의구조가 궁금해졌습니다...-_-

밥먹다 뜬금없이 무슨이야기인지....

하지만 이런일이 익숙하신 우리 엄마...

무덤덤하게 말했습니다.

"빼쨰고"

그러자 여동생도 물었습니다.

"나는?"

"니도"

"언니는"

"밑으로"

간단명료한 질의응답시간...

저도 정상이 아닌지라..

"아 내가 제일 더럽게 나왔어!!-_-^"

그러자 옆에있는 지존 진지남 아빠가 말씁하셨슴돠..

"야!! 고마운줄 알아!! 자연분만해서 니가 그나마 제일

똑똑하지.. 얘네（동생들을 가리키죠）머리통은 사람 머리도 아녀~~"

"하하하하하하~~~~그건그렇네?ㅋㅋㅋㅋ"

혼자 신이나기 시작했습니다~~~~~~~

"아~~ 엄마 많이 아팠지? 어땠어?ㅋㅋ"

"쩔어"

-_-....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쩔어'라는 용어는 인천에서 생성된 말로써~~~

그 정도가 매우 심하다. 고약하다. 짱이다. 등등..

어느 곳에 갖다 붙여도 강조가 되는 말이죠?

저와 대학교수시 시험보러 2번 갔다오면서 엄마 아빠가

배우게 된 말입니다~~~ㅋㅋ

우리엄마 응용력 쩔어~~!!

순간, 엄마를 보면서 아빠왈...

"니가 더 쩔어!!"

ㅋㅋㅋㅋㅋㅋㅋㅋ또 혼자 기분이 업이됐습니다~~

"나는 그냥!!! 수중분만해야지~~

아니다 아니다!!! 그냥 공중 그네분만해야겠어

어디서 들었었는데 ㅋㅋㅋ 어때? 안아프겠지? 재밌고~~캬캬"

그러자 아빠께서...

"야!! 이 기집애야 아예 번지점프를 하면서 애낳지 그러냐?"

저와 동생들 뒤집어 졌습니다 ㅋㅋ

ㅋㅋㅋㅋ상상을 해보니 많이 웃겼죠 ㅋㅋㅋ

" 푸하하하하~~아빠 쩔어!!!!

바보아냐? 애가 그럼 떨어지지!!!!!!!!!!!!!!!!

나는 줄이 있지만 애는 어쩔꺼야!!!!!!!!!!!!!!!!아 쩔어~~~!!"


그러자 진지남 저희아빠......

진지한 얼굴로 저를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야!! 애기가 탯줄없겠냐!?"












저희가족 오늘 밥먹다 쓰러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지만 ㅋㅋㅋㅋㅋㅋ

같이 웃자고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