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햏은 아주 당차고 드센 여햏이었던 지라

똥구녕 또한 당차고 드셌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처음쓰는데도 똥얘길 써서 미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읽어주길 바란다..











나는 항상 쾌변을 축출해 내고자 할 때,


학교 화장실에서 배출해 내지 않으면 안됐던 것이다..


그리하야 뇌군은 화장실을 사랑하며 이곳에 애정을 나눴었다..


특히 신관에 들어선 사람들이 자주 발을 들여 놓지 아니한다는


궁극의 일회용휴지 안에서 난다는 향기가 물씬 풍겨져 나오는 여자화장실 끝에서 두번째칸을


애용 했던 것이다.


나는 항상 똥을 싸러갈때 약간의 민망함을 가지고서는


돈달라하면 돈 잘주고 생각 없는 친구1인 김햏햏양과 함께


이길을 동행하는 것이었다.


.... 잡소리가 너무 길었다...






중학교2학년때의 일이었던 것 같다..


그렇다. 2학년 떄인지라 뇌군은 이미 풀어질때로 풀어진 상태였으며


기말고사가 끝난뒤의 여름이었기에 정신을 아유미 무릎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마냥


똘똘하게 자리 잡으려 해도 헤이해 지려해도 헤이해 질 수 없다는 시기였다..


여간 본햏이 가장 사랑하는 국어시간의 일이었으며,


내가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잠을 청한다는 사실을


이미 인식하신 국어 선생님 께선 내가 자는것은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었다.


나는 오른쪽 분단의 맨앞에서 세번째자리였다.


한창 더운지라, 에어컨은 물론이거니와


아이들의 망극함과 오만한 기운으로 인해 선풍기를 돌려놨던 것이었다


뇌군은 선풍기를 끄려 마음먹었지만...끝과끝사이의 길이라 어찌할 바를 모른채


잠을 청하려던 참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달콤한 꿈에게 나의 우람한 몸뚱아리를 맡기려고 할 무렵이었다..


.....갑자기 나의 대장에서 부터 십이지장까지 나의 음식찌꺼기가 3일동안 침식했던 자리의


남아있는 잔여물들이 요동치기 시작한 것이었다..


아..내가 이런일이 한 두번 이었겠는가..

그러려니 하며 참으려 하였지만


이 이상은 나도 어찌할바를 모르고 내 앞에 반장머리를 쥐어뜯으며 난 분노하고있었다..


식은땀이 맺히고 팔에는 소름이 돋아 치킨을 구미당기게 하였으며


눈은 충혈되어 시세포가 마비될 정도이며


앞은 아롱아롱 거리는것이 이것은 김햏햏양이 쾌활하게 웃을때 느끼는 파장과도 같아


기분이 몹시 더러웠던 것으로 예상된다..


뇌군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참았다..참았다..


우선 1차공습이 떠내려가고 괜찮아질 무렵 나는 오만감으로 휘감겨


내 주위에는 으쓱 으쓱 이라는 글자가 여러개 떠다니기 시작하였지만


또 다시 2차공습이 이어진것이었다...


나는 세계제2차대전에 참가한 산속의 톰슨가젤 마냥 낑낑대기 시작했으며


이내 뇌군은 힘든 모든상황을 극복하고 해탈에 경지에 올랐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때 내 짝지인...귀여운 도토리양은 날 안쓰럽게 쳐다보며


이미 사람에서 벗어난 짐승이라고 느껴 나에게 물었다


"야...니...아침마다 술마시고 오나?"


사투리니 이해하길 바란다..


난 어찌할바를 모른채 그 아이의 치마를 움켜쥐며 흰자위가 눈을 차지할 정도로 분개했다


그리고 탄식의 종소리가 울려퍼지며


뇌군의 필수 아이템인 두루마리 휴지를 들고 욜리죨리 톰슨가젤마냥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사랑스러히 여기는 맨끝에서 2번째칸.. *-_-*


그리고 열심히 앉아 솓구치는 모든 액체와 고체의 융합인 물체를 뿜어내며


"으흣-!우아악-!헛...흐허허허허ㅓ헉!!!!!흣....헛!!!!"（./......정말이런다,,）


하고 있을때쯤...................


정말 한 8분동안 쌌던것같다..


그리고는......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옆칸에서 물내리는 소리가 났다...


'ㅅㅂ...둋댔다......이 상황을 어떻게 무마 시켜야 될까... ㅠㅠㅠㅠㅠㅠ 죽어버리겟담 ㅠㅠㅠ'


그렇다..나의 뇌속에는 수많은 수상돌기 시냅스 축색돌기를 거쳐 오만 자극이 와갔다 하는것이었다..


아무소리 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러고는 옆칸에 있던 아이의 친구들이 우루루 떼지어 몰려왔다...


그러고는 옆칸에 있던 년이 쫑알댔다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아 존나 웃기다 ㅋㅋㅋㅋ 기다리 바바 ㅋㅋㅋ 이년 누고"


이러고는 나의 칸을 발로 뻥뻥 차대는것이 아닌가....


난..정말 끽소리 하지않은채 가만히 있었다....


"왜?"


"아 ㅅㅂ 문자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년이 똥싸데?ㅋㅋㅋ 소리가 무슨 땡크지나가는 소리다 ㅋㅋㅋㅋ"


"ㅅㅂ ㅋㅋㅋ 눈데?ㅋㅋㅋㅋ마 니 누고??"


"...."


"임마 냄새 존나 독하드라 ㅋㅋㅋㅋㅋㅋ와따 니 누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난 계속 이년들의 발길질에도 문을 열지 아니하였다..


정말 눈물이 났다..


종이쳤다


오~주여 물론 저는 저 외에는 믿지 아니 한다만서도 김햏햏양을 위해서라도 내 이 한몸


불사지르며 집에 저장된 야동 32개를 지우면서 까지


그대를 따르겠나니 이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소서..대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ㅅㅂ...이년들 종이 쳤는데도 안가고 빼겼다..


ㅅㅂ.......그러고 나도 빼겻다......


이년들 존내 논다는 년들이기 때문에 한번 얼굴이 찍히면 돛댈게 분명했다...


"와 이년 아직도 개기네 ㅋㅋㅋㅋㅋ"


"야 그냥 가자.. 종쳤네..ㅋㅋㅋ"


"어, 야 내가 그냥 가줄게 ㅋㅋ 열심히 싸라"


아앗~! 이 독한년들이 자신들의 억압과 독재정치를 눈치챘는지


나를 풀어주려던 참인가 보더라..


기뻤다..소리 질렀다....


"아훙훙~~~~~~~~~``"


그러고는 수업이 시작됐다는것을 잊은채 당당히 나가고 있었다


거울을 한 번 쓰윽 보고는 나가는데...


"이년이었네?"


ㅅㅂ....이년들 안가고 기다리고 있었다.... 욜리죨리 독한년들,...


이년들은 우리학원 쏘말리아색히 닮았는데도 조금 탄 애보고 아프리카얄라뽕딸닮았다는 색히와도 같은년들이다..


"....................................."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십알년^^ 잘 쌋어? 왜 안나왔져여? 무서워쪄여?"


".....;;;...........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디질래?"


"ㅋㅋㅋ......ㅈ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디질래????"


"ㅋㅋㅋㅋㅋㅋ...수업이 시작한것 같음......이만 가봄.."


"안스나?"


"보내주삼... 난 학업에 전념해야됨...ㅈ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학년2반??"


"................ㄴㄴㄴ 본햏은 2학년 9반 최똘똘인거셈..."


"찾아간다?ㅋㅋㅋㅋ"


다행히 이년 전학생이었는지 내 얼굴을 잘 몰랐던터였다........하느님 ㄳㄳ


"넴.."


（대사에는 픽션이 40% 들어간것임에 틀림이 없는거.......）



9반과 2반은 엄청나게 떨어져있었으므로 난 정말 잘 둘러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교실로 닭씨에프찍자고 매달리는 박명수를 피하듯 필사적으로 뛰었던 것이다..

물론...처음엔 좀 걷다가...


...교실에 도착한 뇌군은.............쪽팔림과..............우둔함으로..........


학주였던 수학선생에게 죤내 두드러 맞았담..


그것으로 끝이 아닌게다..


며칠뒤 최똘똘양은 나에게로 찾아와


오만 욕설을 퍼부었으며 나의 머리를 쥐어뜯으려 했지만..뇌군은 키가 큰터가


어찌할바를 모르고 최똘똘양은 울기만 했던거엿담..


아쓰러워서 매점가서 버거킹사주려는데 매점에 그 전학생이 있더라....


죤내 뛰었담.....ㅜㅜㅜㅜㅜㅜㅜㅜ뛰었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또뛰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간혹 그 애랑 마주치면...쪽팔려 돌것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