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스노트입니다 -_-;;

웃대에선 눈팅조차 추천, 비추없이

뷁스페이스 키 하나로 웃대 생활을 하던

그런 몹쓸놈이지요 ㅠ_ㅠ

그러다가 이번에 예전 재미있는 일이 하나 떠올라

웃유에 도전하려합니다.

중3딩이라 매일 학술적인 글（그 외 붙여쓰고 어려운 글）만 쓰느라

이런 글쓰는 방식이 어색하지만

그래도 이해해주세요 ㅠㅠ

잡설 끝내고 ㄱㄱ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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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6년 4월경

중2에서 갓 중3으로 업글된 노트의 친구들은

중3에 대한 환상

뭐 예를 들면

담배 ㅈㅅ 나

있을지도 모르는 므흣*-_-*한 경험

혹은 운동장을 마음껏 쓸 수 있다는 자신감에

한껏 들떠있었다

하지만

!!

타학교보다

과도하게 빠른 중간고사 일정은 노트의 친구들에게서

그 모든 환상을 앗아가고

히스테리를 선사하셨다

-_-

나른한 4월 봄에

노트의 친구들은 중간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

이 아니고

몇몇 범생이 집단들만 문제집, 책상과 연애를 즐기고

나머지는 될대로 되라며

수업시간은 마치 바람이 쓸어버린 풀밭같이

대부분 엎어져 잤다 -_-//



그러나,

쥐 구멍에도 볕들날 있으리니!!

수련회가 다가온 것이다!!!!!!!!!

몇몇 범생 집단은

교무실에 강력한 항의를 하였으나 （중간고사 앞의 수련회는 치명적이지요 ㅋㅋ）

나머지 97.45%의 학생들은

이게 왠 횡재냐 며, 옷사러가고, 귀걸이 보러가고

수련회에 대한 기대로 모두들 한껏 부풀어 있었다


수련회 당일날,,

남자의 로망은 충분한 수면이다!!（응?）

라는 구호를 좌우명으로 달고다니는 노트는

당연히 -_-;; 지각을 했고

다행히 집이 가까운지라

달려서 버스가 출발하기 직전에 학교에 도착했다

운동장은 마치 무지개처럼;;;

알록달록한 중햏들의 패션에 덮여서

여기거 운동장인지 청소년 패션쇼인지 분간하기가

안드로메다에서 잉촏개념 찾아오는 것처럼

힘들었다 -_-;


간신히 우리반 버스를 찾아 올라탔더니

여학생들의 아찔한*-_-* 미니스커트도 종종 보이고

본인 친구들의 알록달록한 패션（핑크가 유행인가 벼）

도 찾아볼 수 있었다.

노트는 자리에 편안히 앉아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정겹게 수련회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걍 퍼잤다 -_-;;



여차저차해서

도착하여 정겨운 코스（입회식 - 소지품 검사 할라다가 맘 - 숙소 직생 - 자유시간 등）

를 끝낸후

수련회를 간지 2일째가 되었다



문제는 여기에 있었으니!!!!!1 -_-


기어코!!!

간부수련회에서만 행해왔던 유서깊은 xx중학교 대회를

오늘 개최하겠다는 것이다 -_-





몇몇 독자들은

"노트 니가 왜 여장남자대회를 두려워하냐"

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본햏은

촏응학교때부터 이런 류의 대회를 나간 경험이 있던 햏자다

거기다가 그 후보는 여학생들의 투표로 각반에서

2명씩 뽑는다고~

반에 친한 여학생이 많은（물론 좋은 짓은 많이 안한） 노트는

급긴장을 탔다

이거 잘하면 여학생이 날 물먹이는 몰표

로 당선이 확실시 될 수 있었다




결국 '이거 잘하면'

은 사실이 됬다 -_-






알고보니 울반 여학생들은 이미 이 대회를 알고있었고

내 분장과 복장을 다 준비했다고 -_-





결국 같이 뽑힌 친구와 눈물겨운 분장실에서의 탈출은 실패로 끝난채

매우 비참하게 분장실로 끌려갔다고~ ㅠㅠ



분장실에 들어간 노트는

초롱초롱 빛나는 여학생들에 의해

바지를 벗고 *-_-* 미니스커트; 를 입었으며

트랙탑을 벗고 *-_-* 탱크탑을; 입었으며

풍선으로 직접 만든 뽕;; 을 가빠에 끼워넣어야 했다 ㅠㅠ

얼굴엔 화장과 립스틱, 아이섀도우를 한채

"이제부터 너희들은 여자다!!!" 라는 OTL 적인 멘트를 날려주시는

조교님의 지령에 따라

무대에서 할 섹시포즈, 깜찍포즈, 귀염포즈를 연습하고 있었다.

-_-;;;; 아 아직도 소름이 돋네



무대에 오르니;;

여자애들의 미칠듯한 함성이 우리의 가뜩이나 죽은 기를 눌러버렸다

ㅠㅠ

처음으로 3학년 1반이 된걸 후회하며 노트는

준비한 포즈를 무대에서 행하였고 -_-（덕분에 여러 여자애들 싸이에 그 포즈가 저장..）




문제는 결국 여기서 일어났다


-_-


과도한 허리돌리기를 하던 노트는

그만 미니스커트가 내려간 자신의 허전한 하체를 발견하였고

정확히 3초간 나의 므흣*-_-*한 부분을 응시하는 여햏들과 함께

멍~ 해졌고

3초후 나는

여자애들의 미친듯한 카메라 플래쉬를 받은채

너무나 쪽팔린 나머지

걍 밖으로 텼다

-_-;;

ㅜㅜㅜㅜㅜ




거의 울먹울먹한 노트는 분장실에가서 미친듯이 자신의

옷을 찾아 갈아입은채

조용히 화장을 지우고

그냥 암생각도 못한채

잤다

ㅠㅠㅠ





나중에 알았지만

싸이에 그 결정적 장면이 포착된 것은 물론이고

본좌의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우람한 물건*-_-* 을 본 몇몇 여햏이

대쉬를 해왔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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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혀 첫글인데

잼나게 봐주세요 ㅋㅋ

너무나 삭막한 삶을 사는 노트로서는

소재찾기가 너무 힘든듯

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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