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번에 새로 가입한 안어벙이라고 합니다~~
이게 제 첫작인데.. 잘봐주세요~~ ㅎㅎ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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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는 왕년에（은퇴하셨지만...） 잘나가시던 야구선수이시다..

이승엽이 프로로 오기전에 홈런 잘 치신다고 이름 날리시던 분이였다（OB 4번째 타자）

울 아버지가 누군지는 안밝힐래요~（이글 오베에 올라가면 알켜줄수도 있고~ 으흠;;）

아버지 말로는 자기가 "꽃미남"이였어서 팬클럽도 있었답니다.. （-_-;;）

아버지가 미국을 놀러가셨을때의 일입니다...

아버지하고 어머니가（그땐 여자친구이셨죠）하고 밥을 다먹고 식혜를 마시며 컨버세이션을 나누고 계시는데

어떤 여자분이 오셔서 아버지한테 사인을 요구하는겁니다. （-_-;;）

아버지= 이름이 뭐지?

여자분= -_-;;..... 네?

아버지= 이름말이야, 네 이름.

여자분= 아... 김이은라고 하는데...

아버지= 이은이? 이름 이쁘네..

그러고선 아버지는 가방에서 사인도구（그떈 아버지가 가방에 항상 A4용지하고 매직을 가지고 다니셨다는;;）

를 꺼내서 사인을 해주셧다

밑에는.. 1991.6.34 사랑하는 이은이에게.. 라고 쓰셔서 주신;;

하.지.만~ 이은양은 아르바이트생이였던거~~ 그땐 아버지가 카드로 계산하셔서 싸인을 받을려고 했던건데..

아버지는 자기 팬인줄 알고 A4 용지에다가 큼지막하게 해드렸던것..（밑엔 사랑하는 이은이... 쿨럭;;）

그다음부터 아버지는 사인도구를 안들고 다니셨다는 말이;;; 쿨럭;;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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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재미없었나요? 재미없었으면 죄송합니다;;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