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견이글에 90%이상을 채운 초딩글입니다.


내겐 친구가 한명 있다 윤군이라고..;;


공부를 잘하는 편인데도 -_-


쌈을 그렇게 잘하는 친구이다.


유별나게 오락실게임을 고집하고


가면 나와 철권을 하며 우정을 불사른다 -_-


저와 그녀석은 어렸을적부터 하드트레이닝을 받으며..;;


실력을 쌓아온 사람들이다..;;


손한번 삐끗하면 체가 쭉 단다 -_-


그러나 역시 오락실 가면 많은분들 있잖는가 초딩 -_-


대게 시내에 있는 큰 오락실이 아니면 초딩들이 많다.


그분들께선 구경하시면서..;;


왠일로 잘한다는 칭찬을 늘어놓으셧다 -_-;;


헤헤 이거 쑥쓰럽구만 -_-;;


초딩1:와~ 형 존나 잘해요 저 기술 어케 쓰는거에요??


초딩2:야야 그거 쉬워 개나소나 다 쓰는거야 이러케 조러케 -_-


견이:아..;; 개나소나 다 쓰는구나..;; 난 이콤보 제대로 쓸때까지 거의 3주를 연습했는데..


그렇게 많은 초딩분들중에서 깐족데기 시작한 초딩2는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_-;;


초딩2:저 기술은 이러케 쓰는데 요렇게해서 피하면 돼 --;;


마침 내가 윤군한테 이겼고 초딩2에게 한겜 할것을 권유했다.;


윤군이 지폐를 바꾸러간사이 짧게 한게임을 했는데 -_-


2번다 내가 거의 퍼팩트로 이겨버렸다..;;


초딩친구들에게 비웃음을 받으며 물러나는 초딩2


윤군과 다시 게임을 하고 이번에도 운좋게 내가 윤군을 이기니..;


초딩2가 다시 깐족댄다.;


초딩2 뒷편에 사람이 너무 못하지 않아요??


견이: 글쎄 난 잘하는거 같은데.??? （뒷편에 앉은게 내 친구라 험담을 못하겠드라..;; 쌈을 워낙에 잘허는 놈이라 -_-）


초딩2: 저보다도 못할거 같은데요..??


견이: 그럼 한번 해봐-_-


하고 한번 물러나줬다.;


하지만 그 초딩2분께서는


친구한테 퍼팩트로 2번 졌다 -_-;;


초딩2: 아씨 저색기 야비써요 -_-


견이: 내가 보기엔 아주 정상적인 플레이 방법인데 -_-?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재도전한 그 초딩2는


먼 이유인지 진과 폴을 골라 필살기만 써대드라 -_-


초딩2: 저런색기들 갑자기 필살기 쓰면 쫄아서 못피해요 ㅋㅋ


진으로 필살기 쓰는 초딩


가볍게 화랑의 발차기로 까버리시는 윤군


폴으로 필살기 쓰는 초딩


가볍게 로우의 흘리기로 흘려준후 콤보로 쌔벼넣는 센스 -_-


초딩2는 실패할때 마다 온갖 쌍욕을 퍼부으며 욕을 했고 난 그런 초딩의 이성의 끈을 잡아주려 노력했다..;;


초딩1외 다수의 무리들 대략 6명정도..??


야야 그만 가쟈 할거 없어


초딩2는 지니까 게임기를 팍팍 치더군요 -_-


이미 꼭지가 돌데로 돌은 윤군은..;;


게임기를 살포시 끄시고 반대로 넘어와 -_-


초딩2를 찾더군요


다행히 오기전에


제가 초딩들 사이에 썪어놨습죠..;


야 여기서 욕하고 게임기 친색기 나와 -_-


알고보니 거기는 윤군의 삼촌이 하던 오락실이더군요..;;


게임기가 부서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흥분한 윤군 -_-


윤군: ㅅㅂ 안나와 어떤색기야 -_-


초딩들:저희 아니에요


짜식들 의리는 있어가지고 -ㅅ-;;


초딩2를 감싸주는 친구들 그러나


우리의 초딩2는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ㅅ-


초딩2: 졔가 그랬어요 하며 다른 초딩 하나를 찍더라..


젤 힘이 없어보이는 놈이었다.;;


짜식 친구까지 팔아먹다니 -_-


윤군:너냐 십색기야 아나 오늘 대갈 빡도네..


그 힘없는 초딩을 초딩3이라고 칭하겠다.


초딩3:아니에요 초딩2가 했어요 -_-


이런식으로 초딩2의 박박우기기와 초딩3의 간절한 애원이 섞여


꼭지 돌은 사람을 꼭지를 아예 빠지도록 돌려놨다..


필요없고 너희 8명 다 따라와 -_-


세어보니 8명 맞더라..;;


아무튼 오락실 옆 으슥한 골목으로 끌고가서 -_-


애들 못 도망가게 지키라는 윤군..;;


그러고선 초딩1부터 8을 한대씩 패는 윤군 -_-;;


나도 애들 패긴 패지만.. 나는 정도껏 봐주면서 때린다..;;


하지만 윤군은 그게 없는듯..;;


애들이 픽픽 쓰러지는데 얼마나 안쓰럽던지..;;


그런데 그때 주범 초딩2가 튀려고 한다 -_-


냅다 튀는데 내가 놓칠성 싶은가 바로 잡아서 뒤통수 한대를 갈긴후 -_-


이색기야 이색기가 그랬어 -ㅅ-


하고 윤군한테 꼬발르고 나머지 초딩 7명을 일으켜세웠다..


처참한 몰골들..;;


윤군: 야 무릎꿇고 빌어 -_-


이정도 되면 남자라면 죽기살기로 싸워보려고 해야되는데..;;


진짜로 꿇는다 -_-


자존심도 없는 색히


무릎꿇은 그녀석에 면상을 까버리는 윤군..;;


초딩도 드디어 빡돌았는지 아니면


대갈을 맞아 정신이 어케 된건지


초딩2: ㅅㅂ 우리아빠 경찰이야 니들 디졌어


요앞 무슨 파출소 알지 ?


디졌어 시팔


코웃음치는 윤군


윤군의 아버지는 -_-


그 경찰서의 파출소장 즉 경위셧다 -_-;;


그렇게 초딩2를 밟아버리고


괜히 휘말린 나머지 초딩7명이 불쌍한 나는 데리고 가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주며 잘 타일러 보냈다 -_-


다신 그딴 친구 사귀지 말라고..;;


윤군: 야 집에가자


견이:네.. 아니 응 -ㅇ -


윤군:왜그래 잔뜩 쫄아가지고선 -_-


견이:원래는 윤군과 농담도 잘하는 나였지만..


윤군의 그 모습을 보니 무서워져따 ㅅㅂ ㅍ-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