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알게된 군대 동기가 있슴미다.

걔랑은 군대에서 꽤 친하게 지냈었슴미다.

근데 애가 뭔가 좀 모자란애마냥 멍청할때가 있었는데 저는 동기니까 그냥 친해게만 지냈슴미다.

근데 전역하고나서 연락도 없고 연락이 가끔되도 만나자고 약속잡으려고하면

그냥 마치 뜬구름만 잡는듯이 어영부영 끝나서 저도 그냥 연락을 안하고 지냈슴미다.

근데 얘는 저에게 연락을 하긴 했었는데 그냥 자기가 필요할때만 찾는 그런 인간이었슴미다.

제가 통신계열 근무할때 그걸 아니까 휴대폰 바꾸려고 한다고 전화하고

저는 폰이아니라 인터넷임에도 불구하고 친한 폰팔이에게 호객판매가 아닌

동기에게 이익을 많이보는 쪽으로 소개를해줘서 폰을 바꾸게 해줬는데 그 이후로는 또 연락이 업었슴미다.

그러다가 몆달후 갑자기 저에게 연락을 해서는 돈을 빌려달랍미다.

근데 저는 솔직히 별로 빌려주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바쁘다는 핑계와 나도 돈이 얼마없으니

일단 내 생활비랑 공과금 계산해보고 남는 차액을 빌려줄테니까 좀 기다려라 얘기를해도

들은 체도 안하고 급하다고 빌려달라고 하는 겁미다.

처음엔 카톡으로 얘기하다가 나중엔 카톡을 씹으니깐 전화를 하더군여.

전화까지 다씹었는데도 눈치가 없는건지 계속 카톡을 보내는 겁미다.

근데 제가 나쁜 색기일지는 몰라도 얘한테만큼은 뭔가 빌려주기가 싫은 감정이 폭발했슴미다.

그래서 그때 연락을 끊어버렸슴미다.

그 이후에도 다음날이나 그 다음날까지 카톡으로 즤럴을 하더라구여.

그렇게 연락 끊어지고 한달정도 지났나.

군대에 있을때 저보다 6개월 선임이었던 사람이 연락을 해서 받았슴미다.

근데 제 동기에 대해 묻더군여.

어디사는지 아냐고 , 걔네집 아냐고 묻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자기한테 연락해서 돈이 급하다고 돈을 빌려달라그래서

선임은 20만원을 빌려주었는데 그색기가 잠수를 탔다는 얘기였슴미다.

카톡 , 전화 문자 다 안받는다는 검미다.

암튼 이러쿵 저러쿵 선임은 꼭 받아낸다고 나중에 썰풀어줄게 하면서 조용해졌지만


저도 돈을 빌려줬으면 저 꼴이 났을거 아님미까 .


왜 제 주변엔 , 제가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다 이런 사람들이 있는검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