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안녕하세여 전에 올렸던 글이 생각하지도 못한 오베에가다니...

... 역시 얼굴팔아서 웃자나 갈까....

농담입니다....

오랜만에 2번쨰 글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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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5학년에 있었던 일이다.


그 당시 나는 순수하고 착한 말잘듣는 어린이였다.


.... 정말이다!! 믿어달라!! 난 거짓말은 안한다...（누가 뭐라고 했니?）


내 순수함과 착함을 증명하자면 ....... 에.... 그러니까.........


.......자 계속 진행하자


어쨋든 나는 토요일 즐거운 4교시를 맞이하여 당시 학교에서 쫄랑 쫄랑 걸어가도 5분걸리는 집을 향하고
있었다.


운동장 측면 도보로 교문쪽으로 향하고 있을떄...


뒤쪽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뒤돌아서 보니 친구인 딸기와 변태가 뭔가를 들고 날 부르고 있던것이었다.


난 친구들에게 가기전에 그 자식들이 들고 있는 그 뭔가의 정체가 궁금했기 때문에 내 안력을 최대한 돋구어


그 뭔가의 정체를 파악했다.


내 수백배-_-확대한 안력에 따르면 저건 조리퐁-_-이었다. 조리퐁 봉투가 아니고


비닐봉지에 들어있었지만 난 저게 조리퐁이란걸 믿어 의심치 않았다..


왜냐하면 모양이 조리퐁이었다... -_-;;


왕눈이소년: 짜식들 이 횽님 배고픈건 어떻게 알고..... 특별히 먹어주마..


난 곧바로 미친듯이 딸기와 변태가 있는곳으로 콧구멍을 벌렁거리면서 엄청난 속도로


그들에게로 왔다.


딸기: 이 미친놈아 왜 그렇게 광놈이 처럼 뛰어오냐?-_-;;


변태: 원래 광놈이 아니었어?


왕눈이소년: -_- 개색히들 어쩃든 닥치고 횽아 한테 조리퐁을 상납해라


딸기: 미친 이게 무슨 조리퐁.....


난 친구색히들이 뭐라고 하기 전에 재빨리 봉지를 빼앗고 들어있던 조리퐁-_-을 한주먹 잡고 내 탐스러운


입에 집어넣었다.... 그게 내 실수였다.....


그리고 난 혀에서 느껴지는 감미로운........ 쓴맛을 느낄수 있었다....


그 맛은 그당시 내가 가장 싫어하던 한약보다 더 쓴거 같았다...


왕눈이소년: 퉤퉤 미친 조리퐁맛이 마치 한약탕에 몸을 불린 조리퐁같은 맛이네 개색히들아 뭔 이딴 조리퐁을


들고 다녀-_-^


하지만 내 말은 그 둘에게 들리지 않았다.....


딸기: 푸하하하하ㅠㅠ 그.. 그걸 먹을려고 했어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변태: 니가 평소에 미친행위하는건 잘알았었는데 이 정도 까지일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왕눈이소년: 시바라마들아 내가 먹은게 뭔데? -_-


변태: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비둘기밥이야


순간 내 머리가 3.3454537초 였던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머릿속이 꼬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별별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비둘기들은 참 쓴거 먹고 사는구나 앞으로 단것도 많이 줘야지 에서부터


저 딸기 변태 두 연놈들을 어떻게 죽일까 등등 마치 난 공중을 둥둥 떠다니는듯 하였다.


왕눈이소년: 야 미친색히들아 죽을각오는 됬냐?


딸기: 이 색히가 지가 혼자 쇼하더니 왜 우리한테 랄랄 거려 -_-?


왕눈이소년: 닥쳐 니네가 가져왔기 때문에 내가 이런 꼴을 당한거 아니야...


변태: 좇콰 조리퐁이랑 비둘기 밥도 구별도 못하냐? ㅋㅋ


왕눈이소년: .......... 개색히들아 !!!!!! 오늘 한번 끝을 보자고!!!!!!!!


그렇게 토요일 오후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2:1 데스메치 경기가 벌어졌다..-_-



끝









제가 봐도 많이 이상하네여... 이상한 부분은 애교로 봐주세여 아잉♡

...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