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유에서 보니까 웃대생들중에서 정말 울고 웃고 할 남녀얘기가 많은거 같은데

나도 쓸까했는데 괜히 안믿어주고 욕먹을거같아서 내가 이제까지 안올렸거든;;

근데 밑에 어떤 분이 쓰시고 반응 좋길래 나도 욕안먹을거 같아서 용기내서 써ㅎ

아마..내용이 좀 길어서 3편정도 까지는 갈거 같아.

일단 시작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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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격적으로 누굴 좋아하고 누구하고 사귀게된것은 중2때부터 시작됬어

그땐 어리니까 사귀고 깨지는데 별 상관이 없었걸랑 ㅋㅋㅋ

근데 중3되고나서부터 다르더라고 - -;;

내가 걔를 만난건 중3때부터였어
（확실히말하면 초등학교 6때 같은반이였다가 중딩때 다른반으로 갈라졌다가 다시 만난거지）

걔가 나하고 짝이되였을때였어

난 걔를 기억하고 있었거든..ㅋㅋ 근데 다시 보니까..

상당히 이뻐졌더라고 -- ; 진짜 얼핏보고 예쁘다..라고생각할정도였어.

그래서 걔가 먼저 말걸어주길바랬어 ㅋㅋ 왠지 인연을 바라는 찌질한 생각이지만..ㅋ

그여자애를 지금부터 그 애를 y라고 말할께.

수업중이였나... 갑자기 y가 목을 양옆으로 구부리는데;;갑자기.

뚜둑 뚜두둑 뚜둑 뚜두둑

;;여자애가 이렇게 소리 잘날줄은 몰랐어; 그게 목만나면 상관없는데 손목 허리 안나는곳이 없더라고.

눈쌉"킥;;.."
y " 뭐야 왜웃어;"
눈썹"아니; 소리가 크길래;"
y " 내가 좀 몸이 뻐근해;"

이게 우리들의 첫 대화였어.ㅋ 생각해보면 그 소리듣고 쳐웃은 나도 이상한놈이지 - -

근데 걔가 날기억하고있더라고..초6때 날 기억하고있던거야 ㅋ

그것때문에 우리들이 친해지는건 어렵지 않았어.

내 바램때문이였는지 짝도 2번바꾸는데 연속으로 2번이나 더 같은 짝이 됬걸랑 ㅋㅋ

만약 다른짝이였으면 내가 몰래 바꿀려했는데 그럴필요도없었어;;

그러다가 내가 어느샌가 걔를좋아하게 됬는데 왜 그런거 있잖아 좋아하게되면

자꾸 걔 눈에 나고싶어하는거 ㅋㅋ 내가 그런행동을 많이했거든;

아마 중3때가 내가 중학교생활하면서 엄청나게 사고를 저릴렀을거야.

아무튼..그러다가 내가 걔하고 짝이되면서 로즈데이를 맞게 됬어.

그땐 학교서 장미접는게 또 이상하게 유행이 되가지고 걔도 장미를 접고있었거든 ㅋㅋ

나도 접고싶어서 걔한테 종이좀 달라고했어.

접다가.. 걔가 나한테 말을거는거야

y "ㅋㅋ 장미를 이렇게 접으면 누구한테 줄려고 ㅋ"
눈썹"ㅋㅋ줄사람없어 그냥 심심해서 접는겨ㅋ"
y " 없어?"
눈썹"없지ㅋ 넌있어서 접는거야?"
y " 음...난 아직 몰라 ㅋ "
눈썹"뭐야 좋아하는게 아냐?"
y " 몰르겠어 ㅋㅋ"

이러다가 수업이 다시 시작됬거든.

참고로 말하자면 울학교 책상은 코팅이 안되있어서 글씨를쓰면 심이 그대로 묻어나와서

그대로 글이 써지는데 나하고 y는 맨날 책상에다 그렇게 써가면서 수업몰래 대화했거든.

근데 걔가 책상에다가 글을 쓰는데 이렇게 쓰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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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나도 내 연애얘기 한번 올려볼려해
사실 이글을 처음시도한게 아니라 전에도 이렇게 올렸는데 묻혀서 추천3방밖에 못얻었거든...
걔가 설마 웃대를 하는건 아니겠지?- -;;;y라는 것도 걔 이름 스펠링이고
내용도 완전 거짓말 하나없이 써버렸는데..

내가 쓴게 사실이냐 라고 물어보면 증거는 내 친구와 y의 친구2명밖에 없어.
그중 1명은 웃대생이니까 걔한테 직접 쪽지보내줄수도있고.필요하면 사진도 보내줄수있어.
일단 내 얘기는...sad 엔딩이란걸 알고서 보는게 더...낳을듯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