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고민이었던게

가난,학력,자신감 등 그런것들로 20대 초반부터 혼란스럽게 출발했습니다.

20살에 대학에 갔지만 자신감도 없고 우울해지기만해서

반 아웃사이더 처럼 친구하나 못사귀고 왕따처럼 지냇고

21살에 군대가기위해 휴학을 했으나 군대는 계속 떨어지고

제 뜻대로 되는일이 항상 한번도 없더라구요

지금은 물류센터에서 적은돈 받으면서 일하고있습니다.

빠른년생이라 군대못간게 큰문제는 아니여서 마음놓고 제가 누군지 생각해보고

하고싶은게 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주말마다 남들은 친구와 영화보러 애인과 커피마시러 가지만

전 딱히 놀사람이 없으므로 도서관에 책이나 보러갑니다 ㅎㅎ
도서관에 간다고 공부하는건 아니구요 .. 자동차,경제,언어 등 여러가지 를 구경만 해봅니다.
세상에 어떤것들이 있는지 볼수있는거같아서요

그래도 세상밖에서 남들과 놀면서 보는 경험이 더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저와 같이 놀고싶어하지를 않아 혼자 지냅니다
요즘엔 다른 생각을 해보고있어요

사람사는이유가 행복해지려고 산다고 하던데 매일 고민해봤는데

행복하다는게 정해진것이없다고

돈이 많아 편하게 살수도 있지만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일로도 행복함을 느낄수있다네요

지금 장마가 온다는데

흐린날씨에 덜 굽어진 핫케잌에 포도주스를 놓고 창문앞에 서서

덜익어 맛도없고 목막히는 핫케잌을 입에 밀어넣고 포도주스 한입 마시면서

하늘을 쳐다보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것도 작은행복일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