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히지 말아라..

하는 염원에서 글올립니다..

에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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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처음으로 세상에 태어났을때


1990년 11월 7일 ...

이세상의 처음 빛이라는걸 보았고

엄마의 얼굴이라는것을 보았고

아빠의 얼굴이라는것을 보았고

의사선생님의 얼굴을 보면서 태어났다.

그렇게 나는 세상의 첫발을 ..

내딛고 싶었지만 나의 몸은 의사선생님의 소유였다.




아잉 *-_-*









# 내가 처음으로 죽을뻔한적.




나는 기억나지 않지만 ..

우리 어머님이 말하신다..







때는 내가 2~3살때 ..

마냥 집에서 젓가락을 가지고 놀고있을때였다..






자율 : 헤헤..헤..헤..






입가엔.. 번드러운 멋진.. 미..소는 개뿔이고

침만이 내 옷을 적시며 나는 온방을 휘집고 다녔다.

당시 어머니는 뭐하고있는지 몰랐지만

위험하게 짝이없는 자율이라는 생명체를 방치해두셨다.









그때 마침 내눈에 뛰는 콘센트의 2개의 구멍..

그리고 내손에 들려있는 쇠젓가락 한쌍..







나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다.






자율 : 하레..?
（합체..?）









.........

피카츄의 백만볼트라는 어린이들의 무구한 꿈보다는

콘센트의 전기충격이라는 현실을 먼저 배웠다.









-_-;;;








# 내가 처음으로 유치원에 입학했을때





기억이 나질않지만

지금 생각하면 유치원선생님이 세상에서 엄마뺴고 유일한 여자로 믿었다고 생각한다.

왜냐고..?






지금 비디오로 봐도 이쁘거등 *-_-*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유치원이라는 곳에서 '공부' 라는것을 처음배웠다.









유치원선생님 : 자자 ~ 자율아 ~ ㄱ 이거 써봐.

자율 : ????

유치원선생님 : .... 연필 집고 ㄱ 써봐..

자율 : ??????????

유치원선생님 : 그냥 쓰랄때 써라 시밤바야..

자율 : 알파벳까지 쓸까요 ㄱ-?








-_-;;;





제길 유치원에선 공부할빠엔

집에서 요구르트나 쪽쪽 빨면서

요즘 유행하는 은비까비나 볼껄..

흑흑..ㅠㅠ









# 내가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했을때








자율 : 엄마 . 여긴 뭐가 이렇게 커?

어머니 : 초등학교니까

자율 : ???

어머니 : 유치원보다 돈이 많으니까

자율 : 아.









말했지 ..?

현실을 알았다고 ..








처음 수업들을때..

그 압박감이란 ..










자율 : （히발..누가 시비걸진 않을까..? 아니야 .. 마음 강하게 먹어라 .. 너는 어려서부터 요구르트 3~4병에도
그리고 줄사탕에도 끄떡없던 자율이었다.. 그래.. 시비만 걸어봐라 ... ）







엄마 : 집에가자.







-_-..............











# 내가 처음으로 엄마한테 오지게 맞았을때









어머니 : 야이 개새키야 !!!!!!!!! 니가 엄마지갑에서 돈빼갔지 ?!

자율 : 안빼갔어 !!

어머니 : 거짓말칠래 ?!!!

자율 : 안쳤어 !!!!!!!!!!

어머니 : 휴우 .. 그래 솔직하게 말해.. 엄마는 다알어 ..

자율 : .....

어머니 : 거짓말 하는사람은 나쁜 사람이야.. 솔직하게 말해.. 그럼 안때릴께..

자율 : 엄마..미안..사실내가 ..









퍽 !







??







자율 : 으아아아앙 !! 안때린다메 !!

어머니 : 닥치고 따라와









그날 처음

난 지옥이라는 곳을 맛봤고

사랑의 매라는... 아니 악마의매라는 것을 몸으로 배웠고

웃고있는 엄마 뒷편에 악마의 그림자를 볼수있었다.









# 내가 처음으로 나쁜것을 했을때.







어느날 갑자기 녀석이 찾아오더니 내게 말하더라





니안에.. 나있다..



나의 대답이 이어졌을뿐..




너가 누군데 ??




녀석의 이름 ..




호기심이라고 한다..





이미 내손엔 아부지의 국민담배 디스가 들려있었고 ..

난 호기심이라는 녀석때문에 결국 담배에 불을 붙히고 한모금 빨아들였다.









자율 : 호기심 이새끼...!!! 감히 날낚아 ?!! 좀 좋은걸로 낚으면 좀좋아 ?!!
휘발유를 부어서 이 담배불로 지져버릴 색히 !!









몇번의 기침이 끝나고 난 담배라는 녀석을 버렸다.








그리고 처음 ... 담배에 중독 되었을때..





입모양을 동그랗게 만들면서 ..

연기를 내뿜는 나의 모습을

거울을 통하여 보았다..









자율 : 오늘은 도더츠가 좀 되네 ..?








-_-;;;;

도데체 나란 인간은 반성이라는 개념을 ..








그리고 처음 술마신날은 ..

우리동네에 가끔씩 오는 음류수차 !!

이차엔 음류수 매장을 차릴정도로 가득한 음류수가 트럭을 꽉채우고있었다.

대부분이 콜라,사이다,맥주 가 대부분이었다 .









당시 나의 나이는 중2 ..

친구와 그차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다..

손만 뻗으면 바로 꺼낼수있는 음류수..

주위에 없는 사람들..







다시 녀석이 찾아왔다..









호기심 : 내손을 잡지 않겠는가 ?






멋진미소를 뛰우며 나에게 손을 내민 녀석..

난 녀석의 손을 잡고 달렸다..







그땐 이미 내손엔 맥주 3병이 들려있었다.









자율 : 쿠헬헬헤레쿠헤레ㅔㄹ레레 !!!!









세상이 내꺼였다 ..








친구녀석이랑 한병씩 까고

나머지 한병은 버려두고왔더니

우리둘다 반응은 이랬다.









" 취하지도 않는데 -_-? "







그땐 그랬다.

한병먹으면 길거리에 주저앉아 노래를 흥헐거리며 이쁜여자의 다리를보며 침이나 질질 흘릴줄 알았고 -_-;

용기지수가 증가해 가는 여자들의 아이스께끼도 주저없이 할수있을것 같았다. -_-;

술이란 녀석은 나에게 실망이라는 녀석을 가져다 주고만 말았다.









# 내가 처음으로 여자때문에 울었을때.




밤 12시..

어두컴컴한 방엔 나와 동생뿐이 바닦을 차지하며 있었고

나는 그여자애의 문자때문에 하염없이 울기만했다 ..

그저 배게에 얼굴을 파묻고 동생이 안들리도록 울었다 ..

울고 또 울었다 ..

그리곤 미친듯이 일어나

화장실로 뛰어가 담배를 찾았다 ..

하지만 어디에도 없는 담배 ..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찾아봤지만

결국엔 못찾고 다시 방으로 들어와 하염없이 울었다.





시간이 너무 늦었기에 친구들도 만날수없었다..



나를 달래주는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


방구석에서 배게에 얼굴을 파묻고 난 쓸쓸히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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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아련한 추억들이군요.

하지만 바보같이 아직도 그여자애를 못잊고 아파는 내가슴을

송곳으로 파고 또 파고 또 파고 싶지만

그러면 나만 손해라는거 ~

-_-;;;;;;;;;







묻히지 않게.. 추천과 코멘한방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