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안올려지는바람에그만..-_;（절대핑계아닙니다!!!!）

서..설마 제가글안올렸다고 절 잊어버리셨던건 아니겠죠..^^;;??


그러니까 이건.. 어제쓴거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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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비가 감질나게 찔끔찔끔오고있네요..
이런비는싫은데..
저에게 있어서 이런 비는 왠지 기분을 울적하게 만듭니다..
여러가지 생각도 나게되고..


그게아니면.. 오늘시험 죽쳐서그런가..- _??


흐음..잡설이 길었군요..전 닭^^;치고 글이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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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또다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왜맨날 일주일이 지났다고 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 일요일이 돼야 교회를 갈거 아닙니까!!）

하지만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스승님께서 그러시기를 드럼스틱은 자기에 맞는걸 사야 된다고 하시면서 시내에 아주 좋은가게가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자기도 뭐 살게 있다고 하면서-_;



하지만 오늘 제일 중요한건,

드디어 모자를 벗고 교회에 갔다는겁니다..!

학교가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급하게 뛰어갔더니, 스승님은 벌써 와서 절기다리고 있더군요.학교가 바로옆이라그런지..

물론 오자마자 눈 크게뜨고 수아누나만 찾아봤죠!! 하지만 없더군요-_..쳇..!

그렇게해서 아쉬운 마음을 안고 시내를 나가러 지하철을 타러 갔습니다.

그땐 스승님이랑 그렇게 친한사이가 아니었어서 처음엔 조금 서먹서먹하다가 이내 조금씩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는 지금이 처음이냐, 언제부터 교회를 다녔냐, 우리교회는 왜왔냐..등..그냥 이것저것 물어보고 답하고..

（물론 여기 교회온이유가 주님을 더 믿고 따르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교회에 예쁜누나가 있다고해서 온거라고도 빼먹지 않았습니다ㅋ_ㅋ 역시 스승님도 "아..수아가 이쁘긴이뻐?ㅋㅋ"라고 말해주더군요ㅜㅜ..）

스승님께 들어보니깐 !! 수아누나는 한길이형（신군에게 기타가르쳐주는）과 7년 친구라고합니다!

그리고 한길이형과 스승님은 둘도없는（?!）친구사이지요 !!

그럼.. 형들이랑 가까워지면 좀 더 수아누나에게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_-++ （말이 그렇게 되는 건가..=0-?）



어쨌든 이러쿵저러쿵하면서 드럼스틱을 사러갔는데 정말 놀라울정도로 싸더군요-_; 제 기억으로는 제일좋은 스틱이었던것 같은데, 스틱 가방까지 해서 단돈 5천원이었던 거심니다!!!!!!!!





두둥..!







-_-..;（오버가좀심했나요..죄송합니다ㅡ.ㅜ）


아무튼간에 스틱을 사고 저희는 다시 교회로 갔습니다.

제가 드럼에 앉아서 치려면 약 2개월은 더 있어야 된다고 했잖습니까!?

그래서 또.. （수아누나 올때까지-_;） 바운딩연습만 죽어라고 했습니다......흑..

그러기를 5시간..... 저도 인간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내가 왜이러고있지..'이런생각까지 들더군요-_;

하지만 그날 손목연습은 진짜 확실하게 됐다는거~!!

（지금은 시험이다 뭐다해서..드럼에앉아서 쳤었는데 연습을 안해서 손목이 죄다 굳어버렸습니다만..）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그때 점심을 안먹었었더군요.

다른 형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그래서 저희는 옆집에 중화반점이라고 중국집이 있습니다.（우리교회랑 동맹이라고해야할까나..아무튼 그런게있음!!）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공짜더군요.

하지만..

짜장면이랑짬뽕이외엔 절대 고를수 없다는거..!!


그래서 저는 화가나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 얻어먹는주제에 감히 지껄여보겠습니다만 솔직히 이건 이건 너무한거 아닙니까!!!!!!



저는 짜장면곱빼기요!!!!! "









그 날 밥먹기전에 다른형들한테 밟혀죽을뻔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짜장면（곱빼기）이 나왔습니다 !!



어머, 근데이건뭐지..?!

튀김같이생긴...소스가있는............음???



이건 탕수육이잖아..!!


아흑..가끔씩 탕수육을넣어줄 때가 있는데, 오늘이 그날이었나봅니다ㅡㅜ..


근데..

탕슉（♡）이 나오고, 젓가락을 드는 순간!!


..없어져버리더군요...-_-..먹을겨를도없이..




그렇게 배불리 먹고 소화도 시킬겸 할일없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저쪽 예배당쪽에서 수아누나가 걸어오더군요..!


그리곤 수아누나는 저에게 말했습니다..!!!


" 모자 벗으니깐 훨씬낫다! 사람이 달라보이네~ ^^ "


라고했던가요..... 아무튼 저한테는 좋은 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마는...!!

그렇게 또 혼자 신나가지고 돌아댕기고 있는데, 스승님이 핸드폰번호를 물어보더군요.

저는 기회다 싶어 번호를 바로 알려주었습니다!

왜냐구요?? 그래야 수아누나 핸드폰번호도 쉽게 알아낼수 있겠잖습니까..

흠흠, 아무튼 저는 그날 한건（?!） 했다는 기분을 가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해서 옷갈아입을무렵, 스승님한테 문자가오더군요.


' 집에 잘 들어갔냐 '


저는 바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 당연합죠 스승님! '

라고..아주무난하게..-_-;


아무튼 문자를 통해서 친분관계가 더 두터워진 우리 스승제자사이엔뭔가가 이루어져서 끝내 사랑을시작하고 결혼하고 애기낳고 잘살았답니다!!



이야기끝..!









...아 어색해라..^^;;...

진짜죄송합니다-_..웃겨볼려고 애쓰는모습 이해해주세요ㅡ..ㅜ


아무튼, 그러저러해서 저는 다음날 학원가는 날이었기때문에 예배를 드리고 학원을 갔습니다.

문자가 오더군요.

다음주 토요일에 셀모임이 있으니까 참석하라구요.

셀모임이 뭐냐면..그러니깐..일종의 .. 그냥 만나서 주님에 대해 토론하고, 생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는 모임이라고 하면 될것 같네요.

셀이 무슨 '세포'란 뜻이었나..?


흐음..아무튼 그럼 거기에 수아누나도 나갈테고..사이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저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들어올땐 마음대로 들어와도（들어올때도 거의 강요하다시피였지만서도-_;） 나갈땐 마음대로 못나간다더군요..

무섭게스리..
（제가 온 후로 셀모임을 1번밖에 안한것같습니다만-_; 제가 시험때라 못가서 빠진거 빼면）

아, 물론 김군과 신군도 하기로 했습니다!

그때 ..제가 협박했죠아마-_-....??


아무튼 이러저러얘기를 하다가 스승님도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어쩐줄 모르겠습니다만=_=..）

근데 4살이나 차이난다고 합디다...근데 데이트도하고..참 부러운 사이였던것 같았습니다..-ㅜ-..

그런데 나이차도 있고, 어차피 안될 거 아니까 곧 포기한다고 하더군요.

전 뜨끔하면서 그깟나이가 무슨 대수냐고, 사랑하면 그걸로 된거 아니냐고 설득해봤지만 역부족이더군요-_;


（제가 여기서 설득했었더라면, 저도 나이차에대해 조금 자신감이 생겼을 지도 몰랐겠죠..?）

솔직히 스승님의 말도 맞긴 맞았기에, 저도 집에가서 깊이 생각해 봤습니다.

（수아누나랑）나이 3살차이면 그렇게 적지않은 나이차더군요..

그래도 저는 '할때까진 가보는거야!!'란 생각으로 그렇게 수아누나에 대한 마음을 점점 키워나가고 있었습니다.

그게 지금까지 계속되는군요-_;..

다음날, 전 스승님한테 수아누나 핸드폰 번호를 물어봤습니다.

근데 안알려주더군요..!!

쳇.!!!!

그렇게 믿었던 유일한 정보망을 잃어버리고.. 어떻게 알아내야 할지 고뇌하던 찰나에!! 갑자기 소영누나（#2편참조）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제 번호는 스승님이 알려줬더랩니다-_;

정말 그때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는지..

그래서 저는 일단 얘기좀나누다가 자연스럽게 수아누나 핸드폰 번호를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소영이누나는 눈치가빠르시게도 *-_-*

' 너 수아언니 좋아하는구나? '

라고 하면서 어쩌구저쩌구했지만 저는 그냥 예쁘니까 관심쪼~끔있는것 뿐이라고, 그냥 교회 가족 차원에서 알고있을거라고 했지만 안통하더군요-_-..

그래서 그냥 호감이라고했더니,

밀어주겠다고하더군요..!


어쨌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수아누나 번호를 알게된 저는 바로 문자를 날렸습니다!!






















' 누나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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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곗바늘이 12시 49분을 가리키고있네요..



글쓰는 것이 이렇게 재밌고 매력있는 것인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추천을받을때마다 느끼는 뿌듯함과, 내 솜씨없는 제글을 한글자 한글자 재미나게 읽어주시는 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근데.................안타까운사실은...







추천수 8을 넘기지 못하네요-_-;...（자추포함..-0-）



※참고로 저 여러분이 기도안해줘서 저 시험못본걸로 알겠습니다 !!!

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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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정도글이면

긴걸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