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때 갈라진 시멘트벽으로 도배 되었고, 빨간고무대야에 물을받아 바가지로 물을퍼 목욕하던 욕실에

구더기가 득실대고 나무판자 중앙에 장난감 야구방망이 달은 뚜껑으로 덮던

똥수갈화장실을 쓰던 집에서 살았어.... 우리집엔 누렁이라는 강아지가 있었지.... ㅜㅜ 뭐 지금은 ㅜㅜㅜ 아빠가

친구들하고 같이 산으로 대려가서 때려잡아 먹어서 없지만 ㅜㅜ 불쌍해 ㅜㅜㅜ

나는 누렁이가 막 나를 반겨주는건대 할머니가 막 빗자루로 들어가라고 때리는거 보면

너무 불쌍했고 목줄에 매달려있는거 보면 답답할거같아서 학교 끝나고 오자마자

목줄을 풀어 자유롭게 해주었지. 그랬더니 누렁이가 어디론가 가는거야.

우리집에서 나가서 3초도 안되는곳에 고물이나 쓰레기 버린 엄청 악취나는곳이 있거든

거기로 가더니 막 파리가 날라다니는 쉰뼉다구를 용캐도 먼지 풀풀 날리는 쓰레기더미속에서 찾아내

맛있게 씹어 먹는 거야. 그것을 보며 뿌듯했지. 하지만 나는 거기서 보고야 말았어

나는 악마라는 존재가 없는줄로만 알았어.. 하지만 그게 아니었어.... 내가 본것은....


쥐가 죽어있는 것이었어.... 하지만 그개 다가 아니야... 사람이 자는것처럼 벌러덩 누워있는대.....


배 한가운대가 통쨰로 뚤려있었고..... 흘러 내리던 피가 굳어 하나의 예술작품을 형성 하고있었지.


형들.... 내가 말하려는건 이게 아니야.... 내가 말하고 싶은건.... 형들.... 그 뚤려있던 배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것이 먼지 알아??? ..... 형들 내가 말안해도 알것같지?? 바로 그것은..........


빈틈 하나없이 서로서로 공동체를 형성하며 디스코를 추는듯 머리를 시계방향으로 쉴세없이 돌리고있던......


구..... 형들 말 못하겠어 ㅜㅜ 형들은 알거야. ㅜㅜㅜ 아 진짜 너무 징그러웠어 ㅜㅜㅜ 기억이 너무 생생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