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은 가스통 루르의 소설을 원작으로 여러 영화, 오페라로 리메이크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2009년에 나온 영화가 가장 좋았습니다.

각색이 살짝 심하게 되어 원작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그래도 배우들 연기라든가 간간이 보이는 안무 같은 게 진짜 대단합니다.

진지한 내용 사이사이에 유머도 들어가 있어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고, 특히 후반부의 '돈 후안의 승리'에서 유령과 크리스틴이 같이 노래하는 부분은 정말 최곱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Masquarade와 The music of the night.

물론 유령과 크리스틴의 아리아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