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워킹홀리데이 가는 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그냥 있는 것만 간단하게 쓸 것이다.


1.비행기 표를 산다.
ㄴ본인이 학생이면 국제학생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국제학생증을 신청하고 비행기할인도 신청하자.
절차는 아주 약간 까다로운데, 나는 여기를 동해서 편도 64만원짜리 독일행 비행기를 34만원 정도에 샀다.
본인이 넉넉하면 굳이 국제학생증을 통하지 않아도 된다. 본인이 부자라면 아빠명의의 자가전세기를 타면된다.（자가전세기인데 아 빠명의인 부분이 웃긴 포인트 입니다）

2.여행자보험을 신청한다
ㄴ 보험 대행서비스도 많으니까 여길 통해서 해도 된다. 여자친구는 동부화재로 신청했는데, 이제는 안된다고 한다.

어시스트카드>-이 보험사가 제일 좋다. 보통은 치료비 결제 후 청구해서 보험사한테 받는데, 여기는 보험사가 치료미를 먼저 준다고 한다. 여친피셜이니 내가 만약 틀렸다면 너희들은 누군지도 모를 내 여자친구를 증오하면 된다. （비쌈.내 여자친구 말고 보험가격）
현대해상->무난한 보험.
한화손해보험->내가 가입한 보험이다. 여기가 현대해상보다 2만7천원 싸서 여기로 했다

*보험가격은 나이에 따라 30만원대~70만원대로 올라가기도 한다. 나이가 많아서 비싸게 가입해도 이순재가 해결해줄 일은 없으니 그냥 주저앉아서 울면된다.

3.비자신청
ㄴ서울역 맞은편에 있는 서우루뿌라자 7층에 있는 독일대사관으로 가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다른 블로그를 검색하면 친절하게 알려 준다. 내 기억으로는 워홀비자신청서류（작성본）, 여권, 보험증서（영문）, 수수료 70유로 가져가면 된다. 신분증도 가져가라. 1층의 문지기들에게 출입의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증표를 받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나는 2시부터 업무시작하는 요일（무슨요일인지는 대사관 홈피 ㄱㄱ） 에 갔는데 1시 35분에 갔는데도 9명이나 먼저 와 있었다.
자괴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난 그들보다 여유있게 삶을 사는 것임 ㅇㅇ
차례가 되면 소지품을 넣을 락커 키를 주는데 거기에 수수료랑 서류 빼고 다 집어넣는다. 동전도 안되는거가튼데 모르겠음.
대기실 들어가면 들어온 순서대로 소파에 앉아있는데 대기실 왼쪽 구석에 독일관련 책자가 비치되어 있다. 폰이 없으니까 그거라도 보면서 기다리자 꽤 많이 기다려야된다. 나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들 무언가에 열중한 듯 사색에 잠겨는데 그 모습이 제법 멋있어보 였으니 찐따처럼 보이기 싫으면 그거 안 봐도 된다.

*가끔 직원님들께서 질서를 거스를 수 있는 은총을 내려주시기도 하는데, 주로 서류횡령（역자 주:수령이라는 말은 북한 통치자를 높여부르는 말이기 때문에 남한의 정서를 고려 가장 비슷한 말로 바꾸었다. ）, '워킹홀리데이'비자신청, 독일인일 경우.

우리는 워홀신청러니까 은총을 받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