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남자입니다.

대학 1년다니고 휴학내놓고 군대가려고하는데 매번떨어지네요 그래서

1년은 일하다 가게생겻어요

남보다 늦게가니까 좀그렇지만 집이 가난해서 일단 빚좀 갚긴해야돼서
어쩔수없는건 어쩔수없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요새들어 아무것도 재미없고 하기싫습니다.

정말 외로워서 여자친구 사귀어봤으면 햇는데

주말에 나가지도 않고 그냥 .. 쳐박혀 컴터만 두드리고있네요

뭐라해야할까요

의욕,의지,목표,취미 어떤것도 생기지 않아요

그냥 몸과 마음이 피곤하고 쉬고싶은데 일요일 휴무일에 뭘 할까 생각해봐도

방구석에서 시간만 축내다 일하러가게되요

정말 쉬고싶은데 어떻게 쉬어야할지도 모르겟고
하고싶은것도 사라졋고
여친만들고싶다라고 옷도 사보고 꾸미다가 이제는 그냥 가만히 "아 외롭다 미치겟네 , 근데 귀찮다 "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않게되요

우울증인지 아니면 더위를 먹은건지 모르겟지만

이러다보니 정말 괴로워요

한마디로 사는게 재미없고 사는 이유도 없고 내가 누군지도 모르겟고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