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거만 보고 글은 첨써봄



2012년 （작년）11월달에 새어머니랑 친아버지가 이혼하셨는데



그때 전 친구네서 자고있었고 이 사실을 누나한테 새벽에 자는데 문자로받았어요



친아버지는 건축일하시는데 누나랑 나랑 알아서 살으라하고 연락끊겼고



누나마저 나보고 알아서 살으라고 문자하나 남기고 연락끊기구..



수없이 방황하다가 더 이상 밖에서 자기 싫어서 뭔가 생각을 막 했는데



내가 모아논 적금이 생각나서 새마을금고로 향했음



막 떨리는 마음으로 순서기다리다가 내 순서가 됨


그래서 바로 달려가서 적금 깰거라고 말하고 내꺼 조회했는데



이미 누가 적금을 깻다는거에요;



확인가능하냐고 했더니 확인해줌 근데 그게 아버지인겁니다..



존나 어이상실해서 문자받든말든 전화받든말든 막 연락을했음



연락 안받길래 새벽에 문자 하나 보내고 건물옥상 계단에서 잤음



아침에 딱 일어나니까 문자가 와있는거임 그래서 바로 확인했는데 역시 아버지였음



내가 뭐라고 보냇냐면

"용돈을 모은것도아니고 제가 천식있는데도 공장일해서 모아논 돈이니까 당장 안돌려주면 저 못살아요"



이런식으로 보냈음



근데



"한심한놈 이름앞에 성씨부터 바꾸어라 그럼 생각해보마"



이렇게 답장이 온거임



솔직히 놀랐음 문자를 쓰는것조차 못봤는데 답장이온거임



그래도 돈은 찾아야겠다 해서 바로 답장했음



"이름 앞에 성씨가 하루이틀만에 바뀌는건 아니잖아요

몇만원, 몇십만원도 아니고 몇백만원인데 빨리 돌려주시죠"



바로 답장왔음



"이름앞에 성씨부터 바꾸기전까지 절때 문자, 전화 하지마"



이러고 연락끊겼음



몇번이나 추적해보고 지인들한테도 연락해보고 했는데도 아무도 모르더라



고소까지 생각해봤는데 변호사한테 물어보니까 친아버지는 고소가 안되고



법적으로 미성년자일땐 부모님이 등본만때가도 적금깨준다더라구요



제가 빠른년생이라 작년엔 법적으로 미성년자였음..





저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됨 ?



군대도 면제는 아니더라도 공익정도로 빠질거같은데

지금 신청자 하도 밀려서 내년초에 갈거같아요


지금 이 글도 동사무소에서 쓰는건데 한 두시까진 있어도됨..





가진건 통장이랑 연결된 체크카드랑 민증 뿐이구요..

인증 할 수 있는건 다해볼게요

우선 1월달에 온 누나 문자만있는데 어떻게 올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