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시간에 교수님이 조를 짜주셔서
복학생오빠2명이랑 같은 동기2명이랑 같은 한 조 인데요

복학생 오빠가 잘 챙겨줘요.
구지 책이 필요없는 수업인데 책 보라고 빌려주고
조모임할때면 자꾸 "㉧㉨ 너 때문이라도 뭐 맛잇는거 사줘야되는데" 이러시고
자꾸 힘내래여..（아마 남자친구 때문에 ㅋㅋ）

조끼리 학식먹는데 친구가 그 오빠보고 밥 맛있냐고 물어보니까
친구한테 먹어보라고 그러는데 전 구지 안 먹고 싶은데
"㉧㉨야 너도 먹어봐" 이러시고
그때 옆에 있던 동기가 오빠한테 저희과에 누구 마음에 드는 사람있냐고 물어봤는데
맘에 드는 사람있대여

제가 남자친구 욕을 해서 그런지
바람피라고 권유..ㅋㅋ다른 남자만났는데 남친이 뭐라고 그러면 오빠랑 같이 조모임하고 있다고
오빠가 말해준다고 그러시고

또 조모임에 늦어서 뛰어오느라고
제가 자꾸 덥다고 그러니깐
부채질까지....해주셔요 ㅋㅋㅋ또 제가 수학숙제 못했다고 말하니깐 베끼라고 자기꺼 보여주세요

그리고 또 한바탕 남자친구한테 서운한걸 말하고 있는데

그 오빠가 "넌 사랑을 받고 싶은거야? 아니면
"지금 사귀고 있는 얘의 사랑을 받고 싶은거야?" 이런말씀을 하시면서
그때 주변에 얘들 3명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저한테
"나랑 사귈래? "이런말씀 하셨어요..

전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쩔줄 몰라서
오빠보고
"장난치지 마세요"라고 말했는데

진심이였을까요? 동정하는건가요? 아니면 저한테 진짜 호감?호감?
제가 장난치지 말라고 그래서 이제 안챙겨주시거나
.....혹시 아주 만약에 저한테 마음이 있었더라면 그 마음 접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