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즈망가 대왕

개인적으로 거의 흠 잡을 것 없는 더빙인 것 같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유카타를 한복이라고 했다거나 뭐 그런 설정 상의 문제, 하지만 그때로서는 뾰족한 수가 없었겠지. 양소란（토모）이나 박재경（요미）의 더빙이 잘 됐다고 생각한다.

2. 마루코는 아홉살

역시 쩐다. 더빙 오예! 마루코나 할아버지 목소리가 무지하게 어울린다. 하이쿠 번역이 약간 어색해질 수밖에 없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수준 높은 더빙이었다. 오프닝도 중독성있어! 허풍쟁이 아저씨가 짜잔짠! 무엇보다 아홉살이라고! 아홉살! 으히히히히히! 마루코는 아홉살이지! 열 손가락을 다 안 써도 되는구나. 하하하하하하!

3. 정글은 언제나 맑은 뒤 흐림

구우의 모노톤, 빈정대는 목소리를 잘 더빙했다고 본다. 그 funfun&shout이라는 더빙판 엔딩도 참 좋아한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꼬박꼬박 새벽은 온다! （원래는 '메자마시 토케이가 나쿠데모 아사와 쿠루'）이것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번역했다고 본다.

4. 달빛천사

말이 필요한가? 미친 더빙이다. 노래는 오히려 더빙판이 나은 수준, 가히 더빙계의 전설이라 해도 되겠다.



이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있겠지만 필자의 편향된 덕력으로 인해 여기까지 밖에 못씀을 애석히 여기기는 개뿔 니들 빨리 마루코 보라고! 마루코! 하하하하하! 오빠가 간다! 으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