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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그릴리 라이엇 게임즈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2025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을 앞두고 7일 오후 중국 청두 하비스트 문 아트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LoL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을 예로 들며, 다양한 팀이 국제 대회 무대에 설 수 있었던 훌륭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은 중국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 국제 대회에 나오기 힘든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위권 팀들을 초청해 개최한 대회로 지난달 열렸다.

그릴리 총괄은 “한국·중국 외 지역 팀들이 국제 무대를 경험할 기회가 제한적”이라며 중위권 팀 중심의 국제 무대 확대가 향후 e스포츠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양 팀도 참가하는 등 중위권 팀 대상 국제대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리그 최상위 팀들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e스포츠 월드컵（EWC）, 롤드컵까지 쉼 없이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반대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들은 공식 경기가 너무 적다”며 “서드파티 대회가 이런 공백을 채워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구조는 선수들에게는 성장의 기회이자 팀과 스폰서에는 브랜드 노출 기회가 된다”며 “라이엇은 프로게이머가 건강하게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내후년 계획에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승하면 롤드컵 자리 하나 주나??